작성자 | 다시돌아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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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1-16 20:10:59 KST | 조회 | 144 |
제목 |
2013년 말 현재 협연갈등 떡밥이 의미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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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연갈등의 시작점은 어디였는가?
이는 스2 초창기 선수들이 스1시절에 비교적 실적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대부분이었음에서 출발.
이로 인해서 그 유명한 '택뱅리쌍 넘어가면 3주내로 스1시절 순서대로 재정립된다'라는 떡밥이 등장.
따라서, 최초의 협연갈등은 속칭 재능론을 중심으로 한,
'스1하던 성적순대로 스2실력순이 비례하느냐'에서 출발함.
이건 뭐 아시다시피 철저히 부정당했고, 이후에 등장한 것이
'협회팀의 풍부한 모기업 스폰과 체계적인 관리/체계/리그 시스템이 기존 스2판 시스템보다 우월한가'
이 역시 한때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는 주장에 힘을 받았으나 이 역시 결과적으론 부정.
그러고 등장한 것이 '협회팀이 선수들의 복지/후생 및 소득/안정성에 더 긍정적인가'라고 했지만
모기업 2곳이 작살나서 팀이 공중분해당한 협회팀들이 나왔고,
갈 팀을 못 찾아서/경쟁력을 잃어서/연봉협상이 되질 않는 수준이 되어서
은퇴한 선수들도 폭증. 결과적으론 꼭 협회팀의 시스템이 안정적이라고만은 못할 지경이 되었음.
또한 재능론적인 입장으로 봐도 현재 협회소속인 임브프라임 선수들이라던가, 벼토스라던가, 코카라던가
이런 선수들은 한때 우리가 맨날 봐 왔던 '설거지' 출신들이었고, 정작 협회의 주축들이라 할 수 있는
선수들은 이런 선수들이 된 셈. (이신형 김민철 등도 엄밀히 말해 스1시절의 최강자들은 아니었으니)
한마디로 협연갈등 떡밥에서 다룰 만한 3가지 요소 3개가 전부 부정당한 지금
협연떡밥은 의미가 없음.
협회로 갈아탔다 해서 대기업팀 프론트를 둔 기업팀이 될 것도 아니며,
정식으로 연봉시스템이 도입될 것도 아니고 닭장관리 시스템으로 변할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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