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솔직히 말하자면 시네마틱 저는 살짝 실망이었습니다

CMC가 나온 모든 장면과 노바는 침 질질흘렸지만 블리자드의 특징인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인 내러티브 담기가 전혀 발휘되지 못한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게임 내용 자체가 블리자드의 영웅들이 나와서 서로 쥐어팬다!!가 전부고 그 점에서는 정말 충실하게 구현한 느낌이었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시네마틱이 아무리 장족의 발전을 이뤘어도 절대로 블리자드를 따라올 수 없는 점이 바로 그런 곳에 있고(새로 공개됐었던가? 했던 오프닝은 장면 하나하나는 화려하지만 구성이 중구난방급으로 뜬금없었죠) 이런 장르 오프닝에서는 보통이라면 못 하겠지만 블리자드는 그게 가능할 거라고 내심 기대했던 것 때문에 구현물이 살짝 불만족스러웠던 듯. 바로 이전에 공개되었던 시네마틱인 판다리아는 이 점을 정말 훌륭하게 구현해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ㅋㅋㅋ

오늘따라 자꾸 징징글만 쓰는 것 같음 ㅠㅠ. 내일 와우 영화 공개되면 어짜피 부왘거릴테지만

시간 남을때 대충 짜집기해서 만들었다는 소문이

나니와 끝나고 패널영상으로 직접 봤는데 제 언어중추가 고장나지 않은 이상 저게 공식 트레일러 맞스빈다... 애초에 1초에 몇억씩 드는 영상을 급하다고 대충 짜집기해서 렌더링할리가 ㅠㅠ

스2 제라툴vs캐리건처럼 일부만 공개된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봐요. 대결구도도 3대3이고 노바가 손키스 날리는 시점에서 딱 맞춰서 끝나는데다 디아블로 오프닝이랑 거의 비슷한 플레이타임이라;

인터뷰 보니까 드레노어의 군주 영상은 지들이 만든것 중에서 가장 감명깊었다고 하더만요

이거 기대해야될듯

희박한 가능성으로는 디아블로 3 최초 공개 트레일러와 공식 오프닝이 달랐다는 일례가 있겠지만 그건 꼬인 제작과정 아래에서 한번 갈아엎은거니..

드레노어는 저도 기대중 ㅎㅎ

저도 지금 트레일러는 임시로 짜깁기 해서 만든걸로 아는데
모델링들이 전부 스투랑 디아에 있던 것들로만 만들어짐
(히어로즈에는 다른 생김새로 나옴에도 불구하고. 예를 들어 디아블로라던가)

아 노바는 성형 좀 해서 출연시킨듯

디아는 너무 수상쩍을 정도로 임페리우스 아이어관광태우는 모션이랑 비슷하긴 한데 제가 패널에서 들었던 건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서 게임버전이 너무 outdated되서 거기에 맞춘 버전으로 수정하겠다고 한 거였어용... 혹시 모르니까 내일 패널 한번 더 뒤져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