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송병구 인터뷰는 많이 놀랐음

아프리카 어쩌고 저쩌고 기자가 떡밥던지니까 

유도 안당하고 그건 아니다! 라고 일침하는 송병구 짱짱맨!

그 뒤의 질문 내용이 기자가 당황한게 드러남 조금씩 ㅋㅋ

그 당시 질문 목록

- 최고의 자리에서 인터뷰를 하다 이런 시기에 인터뷰를 하니까 생소하겠어요.

- 최근에 예선전을 뚫고, 약 2년 만의 개인리그 무대에 올랐었잖아요. 떨리지는 않았어요?

- 이제는 경기장에서 만나는 선수들이 모두 동생들뿐이에요. 꼭 팬들 때문이 아니더라도 매년 감회가 새롭긴 하겠어요.

- 그래요? 정말 충격적이네요. 사실 팀 내에서도 유준희, 허영무 등이 모두 나가면서 혼자 20대 중반의 나이라 소외감도 느낄 것 같은데요.

- 이야기만 들어도 고충이 느껴져요. 취중진담이니까 속 시원하게 한번 털어 놓으세요.

- 그런 부분들은 주영달 코치님이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아요?

- 그래도 주장 생활을 오래 했으니까 동생들이 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을까요?

- 스타2에 관한 이야기도 좋지만, 추억 속에 잠긴 이야기를 안 꺼낼 수가 없어요. ‘총사령관’이라는 칭호를 달기까지 고난이 많았잖아요.

- 거슬러 올라가보면 송병구의 ‘리버-캐리어’, 김택용의 ‘커세어-다크템플러’가 생각이나요. 그런 라이벌 구도가 사라진 게 무척 아쉬워요.

- 하지만 송병구의 그 리버-캐리어가 무참히 깨진 적이 있었죠. 바로 이영호와의 결승전에서 말이에요.

- 다시 스타2 이야기로 넘어오면, 송병구만의 ‘무색무취’라는 색깔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요. 스타1과 그렇게 많이 다른가요?

- 그러다 보니 프로리그 성적에서 ‘택뱅리쌍’ 중에 꼴찌로 내려 앉았어요. 본인이 말했던 것처럼 적응기간이 좀 긴 것 같은데요.

- 김택용의 은퇴를 보면서 많은 팬들이 송병구마저 은퇴를 하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어요.

- 그런 점에서 프로리그 성적은 송병구의 커리어에서 최악의 오점일 것 같아요.

-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상황에서 허영무의 은퇴는 정말 큰 타격일 것 같은데, 어때요? 다음 시즌에는 지금보다 훨씬 잘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을 텐데요.

- 그렇게 잘하던 선수들이 은퇴를 하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해요?

- 그래도 은퇴한 선수들은 개인방송을 통해서 팬들을 찾고 있잖아요. 인기가 장난이 아니던데, 부럽지는 않아요?

- 그런 이야기도 있잖아요. 송병구마저 BJ 활동을 하면 스타1 리그가 다시 흥하지 않겠냐고요.

- 더 질문을 하면 강도가 세질 것 같아요. 예전부터 인터뷰를 정말 솔직하게 했잖아요. 압박도 있고 그럴 텐데요.

- 스타2로 전환되면서 ‘택뱅리쌍’끼리 만나는 것도 어려워졌겠어요.

- 만약 스타2에서 ‘택뱅리쌍’이 한 팀이 되면 정말 재미있었겠어요. 성적은 어떨 것 같아요? 

- 스타2와 관련된 기사만 나오면 팬들끼리 패를 갈라서 싸우잖아요. 도대체 스타2의 뭐가 문제이길래 그럴까요.

- 재미있다고 말들은 하지만 여전히 대중의 시선을 끌어 모으지 못하고 있잖아요.

- 이제는 송병구라는 이름이 팬들에게 ‘애증’으로 남아있는 것 같아요. 최근의 별명들도 그렇고, 지게 되면 아쉬움에 나오는 욕 같은 것들을 봐도 느껴지더라고요.

- 팬들도 스타2의 미래에 불안해 하지만 선수들은 유독 심하잖아요. 후배 게이머들을 위한 말들도 좀 해주세요.

- 다르게 보면 정말 노력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본인도 그렇게 해왔잖아요.

- 그럼 송병구가 바라 봤을 때, 프로게이머로서 자신의 미래를 잘 설계한다 싶은 게이머는 누가 있어요?

- 그럼 스타2 선수 중에서는요? 선수로서 본받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 같아요.

- 팀원의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유병준 같은 재능 있는 선수들의 종목 전환도 아쉽지 않아요? 부럽기도 할 것 같고요.

- 여전히 닮고 싶은 선수가 있다는 이야기에 조금 놀랐어요. 그런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10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 듣고 싶어요.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36357&db=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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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욕이 절로 나온다 미친

뱅구선수 피시방 돌면서 홍보하는것도 좋았는데 이번 인터뷰로 완전 극호감으로 돌아섰음

어 와우에 빠진게 2006년?
송병구가 기량발전상인가 신인상인가 그거 받은게 2006년 아닌가

'도대체 스타2의 뭐가 문제이길래 그럴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싸우는 팬들이 문제라고는 죽어도 말 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