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1에서 스2로 넘어오신 분들께 급질문~!!!

혹시 병행리그때 스1선수들이 스투시작할때

경기력을 떠나서 뭔가 신기한 느낌 안들엇나요?


난 좀들엇던게 내가 2011 oct 시즌부터 스투시작하고 보기시작햇지만

그러면서 스1도 계속 꾸준히 봐왓음

물론 둘다잼낫지만 어쨋든 다른겜 다른선수느낌이 강햇음

근데 스투병행소식이 들엇을때난 갠적으로 굉장히 설렛음

왜냐하면 내가하는겜이 스투지만 아무래도 스1을 오랫동안봐오니 그쪽선수들에게 정은 좀더잇엇음

그런데 스1선수들이라고 생각햇던 선수들이 스투하니까 굉장히기뻣던거임

마치 내가좋아하는사람이 내가 좋아하는걸 같이해주는 느낌?

거기다 선수들한텐확실히 개떡같은 스1스2번갈아 규칙이

어찌됏든 스타급선수들 스투는 꼭볼수잇게되는 나름 내입장에선 도움된(그렇다고 병행리그옹호ㄴㄴ)

그래서 오히려 경기력을떠나서 이선수들이 스투하는자체가 신기해 잘챙겨보고

심지어 오프도 자주갓음

병행 첫스투경기도 기억함

도재욱 하재상이엿음ㅋ

여튼 병행리그자체를 좋게보지는 않앗지만

여러모로 이시기는 내가 설렘이 많앗던시기엿음

저는 WCS 한국 예선요. 돌풍 일으키고 그런 것보다, WCS란 리그에 참여하니 이 선수들이 진짜로 스2판에 들어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난 솔직히 그때가 제일 싫었음
스1선수들이 한 적어도 6개월간 경기 없이 숙소에서 스2연습만 하거나,,,아니

아예 스2자날 오픈할때 스1이 끝나고 전체 스2로 전환 이렇게 되서 봤으면 했음

전 심지어 병행할때 첫 직관감... ㅋㅋ

그걸 계기로 스2인기가 올라가길 바랐건만 스2에 반감이 많던 스1팬들한테는
억지로 스2로 넘어가게 유도하는것 같다면서 오히려 더 싫어 했더랬죠

막 스1에서 스2로 넘어오는 병행 시기에는 별 개그겜이 상당히 많았죠. 저저전에서 맹독충 못 막고 허무하게 뚫린다거나 굳이 그런 거 다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 없이 초반 찌르기게 억!하고 무너지는 그런 양상의 경기들도 상당히 많았어요. 그리고 때지난 신상문의 1/1/1에 털리는 프로토스 게이머도 있었는데 누군지는 걍 말 안할게요.

저 개인적으로 선수들 장비에 관심이 있어서 스1 선수들 장비 바뀌는 거 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ㅋㅋ

꿈의여명//ㅇㅇ그시기도 그랫죠ㅋㅋ이길때마다 신낫음

판타지//ㅇㅇ솔직히 그냥 어쩔수없이 생기는 나의 설렘때문에봣지

냉정하게 해서는 안될리그엿음 차라리완전전환햇으면햇엇음

아무튼 간에 굉장히 신기했던 느낌이었고 협회 선수 중 최초로 예선을 뚫었던 김기현이 출전한 2012 WCS 때도 굉장히 흥미진진했죠. 협회와 연맹 선수들간의 첫 대결도 방송에서 이름을 안밝히는 전재하에 진행되었었구요. 아무튼 여러가지로 뭔가 설레고 신기했던 그런 시즌이었다는 느낌이었어요.

병행리그의 문제는 스1과 스2의 병행이 문제가 아니라 스2로 전환을 전제로 한 병행이었다는게 문제였다 싶음
애초에 스1선수는 계속 스1만 스2선수는 계속 스2만 하는채로 병행했다면 나름의 묘미가 있었을것 같은데 모든선수가 스2로 전환하는 것을 전제로 한 병행리그이기때문에
스2연습은 연습대로 해야하면서 스1성적이 팀의 성적에 직결되기에 스1도 해야하는 애매한 상황때문에 결국 폭망... 했다고 생각이 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온게임넷 WCG중계로 특별 뒷담화 하는거 봤을때 신기한 느낌을 받았었어요

병행시즌 첫날 롤결승 때문에 하루에 4경기 다 했잖음. 그때 하루종일 재밌었는데 ㅋ.
솔직히 난 스2 하다가 KT들어간 원선재가 일낼 줄 알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