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왘

지금쯤이면 손님이 안오겠다 싶어서 문도 잠그지 않고 화장실로 갔어요.
해우를 하고나서 보니 휴지가 없더라구요.
마침 밖에서 손님들이 들어왔는지 뽀시락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손님-! 거기 카운터 쪽에 휴지가 있지싶은데 좀 갖다주실 수 있으신가요?"

라고 외치니 손님께서 갖다주셨어요.
황급히 닦고 카운터로 복귀해서 계산을 해드렸는데 손님들이 뭐라고 생각하셨으려나...
여자 손님도 있었는데.......

부왘

ㅋㅋㅋ 뭔가 와라편의점이랑 비슷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