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놓고 말해 여기 있는 사람들 대다수는 법적으로 성인일텐데

법의 타당성은 둘쨰치고서라도 게임에서 초중딩들 사라져주는 거 나쁘지 않잖나?

까놓고 말해서 셧다운제가 타당하냐 아니냐를 떠나

'당장 우리에게 도움이 되냐'를 물으면 나쁘지도 않고.

그렇긴한데 셧다운제는 진짜 아닌듯..

물론 타당성을 따지고 들어가면 말도 안되는 법이긴 한데

당장 저 법이 지금 우리에게 해가 되느냐, 그것도 아니라서.


셧다운제란게 우리같은 사람들에게는 전혀 피해가 없는 법이라
뭐랄까. 쉽사리 폐지될만한 여론이 형성되기가 힘듬

사라져 주는것 같이 보이는건 그냥 정상적으로 밤에는 중고딩들이 게임을 안해서 그런거고

원래부터 밤새서 게임하는 미친놈들은 셧다운제 따위 전~혀 상관 없이 게임 계속 하고 있음.

삼년전에 망가받다가 경찰서 출두하는걸 꿈에도 못꿨지만 현실이 됐듯, 그러한 현실을 경계하기 위해서는 어쨌든 관심을 가지는 것이 의미있다 생각함다. 실질적인 힘이 없을지라도.

찬성하는 사람들은

좋은게 좋은거지. 그래서 청소년이 밤에 게임하는게 맞다는거임? 하는 식으로 논리를 밀고 들어오는데

진짜 위험한 발상임

찬성이 아니라..
게임하는 성인들은 그냥 애들 좀 안타깝네 하는 정도라는 거임.

또한 부모님들의 입장에선 셧다운제가 최소한 보기엔 좋은 제도라는 거임. (민번도용을 하건 말건 일단 청소년들이 밤늦게 게임 못한다는 얘기 자체가 좋게 들리는거)

게임하는 성인들은 그냥 애들 좀 안타깝네 하는 거면 다행인데
'아싸 개초중딩들 다 사라지네 어휴 이제 좀 살만하다'라고 느끼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음.

특히 이게 한 30대쯤부터는 엄청 심한듯

아무 실용성도없고 시행된다고 정말 밤에 게임을 안하는것도아니고..

ㄴ내 말이.

하지만 정작 이 법에 반대하는 사람은 많지가 않음.

정작 이 법의 제일 피해자이자 당사자들은 이걸 해결할 능력이 없음.

(단체로 데모를 한다던가)

예전엔 초중고딩들이 놀문화가 그러저럭 있었는데

요즘엔 겜방가는거 아니면...공부만 해야되서.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