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1 스카웃이 디텍팅도 되고 속업 시야업이 패시브 스킬이었으면

저그전에서 로공을 갈 필요도 없었고 굳이 커세어가 필수가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커세어는 어디까지는 선택의 일종일 뿐, 반드시 뽑아야 할 유닛이 아니었을 거고요. 스카웃이 공격력은 약하지만 공대지 능력으로 계속 괴롭혀 줄 수 있어서 저그는 히드라가 무조건 강제가 되며 스포어 콜로니도 멀티나 본진에 하나씩은 무조건 짓게 되는 경기 양상이 나왔을 겁니다. 더불어 스카웃이 커세어 대신 오버로드 잡는 속도도 더 빨랐을 거고요.

안 쓰는 유닛을 이렇게 쓸모있게 패치만 해줘도 경기 양상이 이렇게 바뀝니다. 저렇게 스카웃이 저렇게 쓰이면 프로토스는 러커의 존재로 인해서 로공이 강제당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는 거니까 로공과 옵저버에 투자할 자원으로 다른 것에 투자할 수 있게 되는 거고요. 프로토스의 저그전 체제도 선택지가 많기 대문에 저그전 승률도 더 올라갔을 거고 프로토스의 우승도 좀 더 많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