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1 막바지 테저전은 진짜 답이 안나오는 수준이었다는 거 아시죠?

스1 막판에 테란이 발리오닉에 이은 레이트 메카닉으로 공격 타이밍 빠르게 잡고 저그 멀티를 제4멀티부터는 절대로 못하게 말려 죽이는 그런 운영을 하거나 만약에 그게 안됬더라도 탱크와 마인으로 맵의 반을 가르는 저지선을 만들어서 저그와 똑같이 멀티먹으면서 반땅 싸움하면 저그가 탱크와 마인의 벽을 결국 뚫지 못해 자원은 많아도 꼴아박고 꼴아박다 자원이 말라서 지는 패턴의 경기가 반복되었죠.

이 운영이 완전히 정착된 이후부터는 테란 중수가 저그 초고수를 쳐바르는 씁쓸한 결과만을 남기게 되었죠. 결국 발리오닉에 이은 레이트 메카닉 운영이 스1 말기에 완전히 정착된 이후로는 테저전은 더이상 답이 없었습니다. 여기에서 끝나고 스2로 넘어가게 된 게 다행일 정도이죠.

김민철: ????????????????????????????

무슨 통계자료같은게 있나요? 말만 들으면 테란들이 저그들 완전 털고 다녔을거 같은데 막상 리그에서는 그렇지는 않았던거 같아서요.

2011년 ~ 2012년 통계를 보면 테란이 저그를 저 체제로 많이 이기고 다녔어요. 공군 ACE에 있었던 고인규도 저걸로 재미를 많이 봤고 이영호, 정명훈이 제대로 수혜자였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