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슬리퍼 끌고 다닌건 좀 그렇네

팀을 대표하고 이끌어가는 사람인데 행동하나하나 조심했어야지

집 앞 슈퍼도 아니고 경기가 치뤄지고 있는 경기장인데

전 생각이 다름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선수들 봐야하는데 좀 편하게 하고 다닐수 있다고 생각함
물론 슬리퍼 신고 중고딩마냥 질질 끌고다니고 탁!탁!소리내는건 문제겠지만요

ㄴ 저도 생각이 다릅니다. " 프로" 입니다. 유럽 유명리그 선수들이 축구 두 시간동안 뒤지게 뛰고도 퇴근할 때는 양복을 입고 퇴근합니다. 팬들에게 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이고, 선수들에겐 오지게 불편한 룰이지만, 프로의 품격을 챙기는 것 또한 팬서비스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별로 친하지 않은 지인을 만날 때는 보통 사람은 어느정도는 외출복처럼은 하고 나갑니다. 하물며 팬들앞에 보일 수도 있는 자리입니다. 슬리퍼는 진지 빨면 팬을 무시하는 처사로 보일수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ㄴ슬리퍼 지적하는 양반의 복장도 그렇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