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이 든, 제가 생각하는 프테전 잘하는 플토의 조건.

걍 제생각입니다.

아마추어 이야기 말고....

팁도 아닙니다. 팁 드릴 입장도 아니고, 플토 게시판도 아니잖아요.

 

그냥 프로게이머들 중에 프테전 특출나게 잘하는 토스게이머들의 특징을 집어봤어요.

 

 

 

1 - 최적화가 다르다.

어제 안준영 해설이 말했죠. 프테전 잘하는 선수는 건물 올리는거만 봐도 다르다고.

어떤 선수는 로봇공학지원소를 8분, 황혼의회를 9분 30초에 세월아 내월아 올리는가 하면

정윤종과같이 최적화가 남다른 선수들은 정말 쉴새없이 테크가 올라갑니다.

이러는 와중에도 업그레이드, 거신, 거신사거리업, 점멸/돌진업에 증폭을 마나도 안남을 정도로 빠르게 넣죠.

정윤종, 백동준, 서성민, 강현우 같은 선수들이 여기 속하겟네요.

 

2 - 전투가 다르다.

전투를 못하는 선수들은 곧 쓸 3번 (흔들기) 에 의존합니다.

분명 흔들면서 엄청난 이득을 가져갔는데도, 이상하게 싸움만 하면 죄다 박살나는 토스들이 있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준호선수나 신기훈, 김유진 선수가 그렇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김준호선수는 흔들면서 폭풍함, 신기훈선수는 경기 끝날때까지 흔들기, 김유진선수는 특유의 운영으로

이걸 커버합니다.) 전투를 잘하는 토스는 고위기사 잘쓰는 토스라고 할수 있겟네요.

유령 vs 고위기사 싸움을 하면 왠만해서는 절대 손해를 안봅니다.

정윤종, 조성호, 강현우, 원이삭 같은 선수들이 여기 속하겟구요.

 

3 - 흔들기가 다르다.

질럿 돌리기, 차원 분광기 견제가 극에 달한 선수들입니다.

언제 어떻게 찔러야 상대가 아픈지 확실하게 아는 선수들이죠.

이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 분명 프테전은 테란이 공격하고 플토가 방어해야햐는데

난타전이 나오거나 심지어는 플토가 테란을 공격하고 테란은 방어만 하는 그림이 그려지죠.

정윤종, 신기훈, 김준호, 조성호, 백동준 같은 선수들이 여기 속하겟네요.

 

 

 

 

군심 초기엔 그냥 방어잘하는토스 = 테란전잘하는토스였고,

방어만 하면 알아서 후반가면 압살하는 그림이었는데

 

최근 프로게이머들은 프테전이 점점 서로 발전하면서

이런식으로 그림이 그려지더라구요.

방어는 기본 소양이 되어버렸고, 더 더 높은 능력이 있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