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삼성 팀플 본좌 이창훈 기억하시는 분?

아직 팀플 사라지기도 전이었는데, 어느날 갑작스레 은퇴.

은퇴할때 이렇게 인터뷰 했죠.

"연봉의 액수에 실망해서 떠나는게 아니다. 내가 한 것을 인정해주지 않는 프런트와 e스포츠에 실망했다."

 

물론 사람들은 대부분 '그래봐야 돈 떄문이지 니가 그거 받을 자격이나 되냐 ㅗㅗ' 이런 반응이지만,

생각해볼 점은 있다고 봅니다.

팀플마스터 이창훈 기억하기로는 정점 찍었다가 한시즌인가 두시즌 성적 떨어지고 은퇴한걸로 기억
스2 초기에 스타테일인가 에서 잠시 창단할때 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창훈 심소명 팀플계의 양대산맥이였는데

이창훈 심소명이나, 혹 둘중 한명에 다른 +@ 해도 이긴다던 삼성팀플 리즈시절...

심소명은 이윤열하고 같은팀이였음

이창훈이 잘하던것도 있지만 팀플 전담 개념이 없던 시기에 잘하는 선수들 조합시켜서 내거나 하던 시기에 전담으로 해서 더 강력했던것도 있죠

스타판 최장신 아니었나

ㄴ 크기는 했는데 최장신은 아님

프로리그 중복출전 조항이 폐지되고 전문팀플 조합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2006년 이후에도 성적은 최고 수준이었고, 이재황-임채성 조합까지 새로이 발굴해서 삼성 08 우승에 일조했다는 점만으로 이창훈은 충분히 본좌급입니다.

최고 였던건 인정하고 다만 그렇다는 의미죠 06년도부터 만들기 시작했지만 제대로 된 전담 팀플이 조합되는데는 시간 더 걸렸죠 06년도에서 07년도 전기까지는 박정석도 그냥 개인전 팀플 같이 뛰었고 cj도 cj팀네 개그팀플로 불리던 마xx,서지훈 이런 선수들도 팀플 한번씩 나오기도 했고 skt도 여전히 최연성 박태민 등 팀플 뛰었죠 심지어 임요환 선수도 팀플 한번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본격적으로 완전 다 전담 팀플 선수 자리 잡힌건 07후기에서 08이였고 07후기에 삼성 플옵 못가고 그뒤에 08시즌 시작 전에 은퇴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