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찾아주고, 고맙단 소리도 못들음....

피시방 게임하다가 화장실에서 핸드폰을 줏엇어요.

 

뭐드라 핸폰기종은 잘 모르겟는데 최근꺼같앗음 화면도 크고~  이름은 잘 모르겠음..

 

그냥 못본척 하고 나갈까? 잃어버린거 알면 다시 화장실와서 찾아가겟지 생각하다가

그사이 누가 가져가면 안될꺼같단 생각에 먼저 핸드폰을 들고 나와서

제 자리로 가서 게임을 했습니다.

전화오면 받아서 돌려주려구요.

 

근대 왜 이렇게 전화가 안오지? 핸드폰을 다시 보는대 , 헐 전화가 20~30통 넘게 왓엇더라구요.

 

전화기가 처음부터 무음으로 되어있엇던거엿죠.

 

전화 못받은게 너무 미안해서, 그냥 피시방 알바안테 넘겼습니다. 여기 피시방 화장실에서 줏엇는대 전화오면 돌려주라고...

근대 그떄 그 타이밍에 주인이 와서 "어!? 내 핸드폰!!" 하더니 핸드폰을 뻇다 시피하더니 핸드폰을 확인해서 전화 및 메시지를 확인하더라구요. 그러면서도 계속 내 얼굴을 흘깃흘깃 쳐다보는게 , 제 느낌엔

"저녀석이 내 핸드폰을 가져가서 전화도 안받은놈이구나" 라는 표정과 분위기가 느껴지는거에요.

 

그냥 고맙습니다 라는 한마디 들을려고 좀 서잇다가, 계속 아무말 없길래 , 저도 그냥 썡 뒤돌아서 제자리로 돌아왓네요.

 

집에 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아 괜히 돌려줫다.  짜증나네 . 라는 생각이 ... 

 

그냥 전원꺼버리고 잠수타버릴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