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 시장이 "2014년 상암동에 e스포츠 경기장이 개장된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3 결승전에 앞서 방영된 인터뷰를 통해 "2014년 상암동 e스포츠 경기장을 오픈하면 e스포츠 팬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전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박 서울 시장은 "새로운 e스포츠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결승전이 서울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것을 축하드린다"며 "서울시도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개장을 눈 앞에 두고 있기에 앞으로 e스포츠 팬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을 서울 상암동에 건설할 계획을 갖고 추진해왔다. 디지털 미디어시티의 IT 콤플렉스 12층부터 14층까지 사용하게 될 e스포츠 경기장은 2013년 현재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이 공언한 만큼 e스포츠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와 함께 운영되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어떤 방송사가 경기장으로 사용하느냐부터 시설과 규모 등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박 서울 시장은 2012년 서울시민들과의 트위터 대화 중에 "얼마전 공사 현장을 다녀왔고 공사를 서둘러 진행하겠다"고 답변을 남긴 바 있다.
http://esports.dailygame.co.kr/view.php?ud=2013083118010265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