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rkroya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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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8-29 14:30:16 KST | 조회 | 169 |
제목 |
솔직히 e스포츠 자체가 취미로 부적격이기도 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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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스포츠는 보면 적어도 역사가 있고
공유하는게 있는데
여기는 그런 것도 없죠. 그냥 해당 게임 끝나면 사람의 머릿속에 잊혀짐.
보면서 나보다 윗세대, 나보다 아랫세대랑 말도 할 수 있고
그 느낌을 공유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요.
어느 순간 정말 고립된 거 같은 느낌이 확 들 때가 있습니다.
사람의 머리속에 해당 게임이 잊혀지면 같이 경기를 즐겼던 것도 잊혀지고
경기에서 느꼈던 것도 잊혀지니까요.
오늘 허영무 선수 은퇴를 보고 갑자기 내가 이 취미를 계속해야하는지에
대한 회의감이 딱 드네요.
사실 이건 스2 뿐만 아니라 롤이나 도타 같은 것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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