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롤의 가장 큰 단점.

내가 파던 캐릭 등신데니까 실력 수직하강함....

이렐찡...ㅠ.ㅠ

내가 이렐 국내다승랭킹 1위에 유일한 천상계 다승랭커였는데....

한가지만 잘해서는 올라갈 수는 없는듯...
그런 의미에서 미드코그모 하나로 챌린저 MMR 1위 찍었던 고라파동은 신이라고 밖에.
미드코그모 중간에 너프도 엄청 크게 먹어서 이제 프로경기에선 아예 안나오다시피 하는데.

ㄴ이렐은 아예 고인 그 자체가 되어버려가지고 답이 없음 진심....심지어 프로들조차 이렐은 쓰레기에요 라고 방송에서 단언하는 수준

다른 것보다 이렐리아에게 있어서는 트포너프가 너무 컸음. 요즘 잭스는 몰왕검빨로 몇 번 나오기도 하는데 이렐은 몰왕빨도 그리 깨끗하게 못받으니. 그래도 잘하는 사람은 다른 챔피언 꾸준히 뽑아들어서 계속 잘하는듯. 대표적으로 윅드도 그렇고.

ㄴ트포 너프는 솔직히 별거 아님. 진심. 그 정도는 충분히 버틸만했음. 트포 너프가 컸다면 트포 가격이 너프된 지금도 안 쓸 이유가 없죠. 미니언 데미지 때문에 이렐이 버틸 수가 없고, 이득을 볼 수가 없어짐. 딜교를 못함 미니언 때문에.
거기다가 +@ 로, 유통기한은 훨씬 빨리 오고......몰왕 그리 나쁘지 않음.....미니언이 문제지 시.발;;

반대로 미니언 데미지 감소 마스터리가 있던 시기에는 그 당시 게임의 모든 요소가 이렐리아의 편을 들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죠. 그 때는 지금과 달리 미는 쪽보다 당겨서 프리징하는 쪽이 훨씬 라인전을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었고, 특히나 이렐리아는 터렛을 끼고 미니언을 먹는데 특화되어있다고 해도 될 정도로 미니언을 잘 먹었으니까요.
정확히는 트포너프라기보다는 페이지너프라고 해야하나. 페이지의 가격이 지금보다 저렴했을 때는 한 번 우위를 점하고 페이지를 갖고 오면 상대 입장에서는 라인전이 불가능하다 싶을 정도로 라인전을 압도할 수 있었죠. 다른 딜탱들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하나씩은 전부 갖고 있는게 이렐리아다보니 누굴 상대로 꺼내들어도 불리하지 않은 만능픽이기도 했고...

TSM // 페이지 가격 내려간다고 해도 솔직히 차이 없습니다 지금은....
페이지 대신 선빌지워터를 가도 AP 챔프들 못 이기니까요. 이건 비단 이렐리아 뿐만이 아니라 어지간한 AD 평타 딜러들은 전부 겪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니까요.
탑이 왜 AP 챔프들 밭이 됬겠어요. 못 이기니까. AP 챔프 아니면 미니언 데미지 못 버티니까.
지금 탑에 오는 AD들은 AD 캐스터, 즉 평타 거의 안 때리는 애들이나, 혹은 궁이 확실하게 미니언 데미지를 무시할 수 있는(EX. 잭스 트린) 캐릭들입니다. 나머지요? 그냥 뒈져야죠 뭐...

그렇잖아도 근접 챔피언 vs. 원거리 챔피언 및 AP챔피언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도 꾸준히 나오고 있죠. 이미 시즌4에서의 목표로 하고 있는 밸런스 변경 이야기들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아마 시즌4에 가서도 근접 챔피언과 원거리 챔피언간 밸런스는 당장 고쳐지기 힘들 것으로 보이네요.

TSM // 미니언 데미지 롤백하거나 근접 챔피언들을 확실하게 더 버프하지 않는한 이 밸런스는 계속 유지될 겁니다 아마. 마이너한 근접 챔피언들 사람들만 줫되는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