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스타판은 어떻게 갈것인가..

블리자드 주도식의 리그가 처음엔 빛을 보는듯했으나 곧 사그라들었고..

케스파에서 총력을 기울인 프로리그또한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못했다.

성공했다면 예전처럼 올스타전 뭐뭐 난리났겠지.

 

하나둘씩 스1 스타게이머의 은퇴.

케스파가 들어옴으로 좀더 체계적인 훈련으로 경기수준이 올라갈것을 예상했고,

어느정도 이루어냈으나 프로리그의 흥행실패로 인해 당연히 지원은 줄어들것.

각 기업에선 이미 e스포츠 아니 적어도 스2엔 시장성이 없다는것을 보여주듯 lg도 발을 빼려했고

케스파팀또한 이미 해체수순을 밟는데 그 팀이 바로 우승팀? ㄷㄷ

케스파라고 하기엔 그렇고 이제 sk와 kt 둘이 이끌어가고 있는 시스탬..

오히려 방대한 지원없이 닭장에 박아놓고 게임시키는것보단 해외에서 세상구경도 하고

쌓아놓은 김치파워로 외국대회 도는게 낫겠다는 프로게이들의 마음.

나같아도 그럼.  stx가 이신형없이 우승했을까... 요즘 저조한 실력을 보이지만

아직도 테란..종족원탑에서 이신형은 초특급스타인데 sk나 kt에서 붙잡지 않았다

만약 프로리그가 돈이 되는 사업이였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두팀중 하나가 데려갔겠지.

 

 

은퇴한 게이머들은 아프리카에서 스2방송은 ㅗㅗ 당연히 스1방송으로 스2방송따위씹어먹는

별풍선벌고.. 지금은 잘모르겠네..  본인부터도 스2 컨탠츠 안보기시작한지 오래됌.

그냥 좋아하는 선수경기끝나면 안보고.. 좋아하던 선수가 서서히 추락하는것도 보기싫음

그 선수가 못나고 연습을 안한게 아니라 게임이 바뀌어서 강제적으로 추락당하고

당연히 방송에 모습을 못비추고 무시당하니 팬심에서 오히려 스2를 외면하는게 마음편함.

이제는 연맹이고 케스파고 싸우는 라이벌구도는 커녕 둘이 힘을합쳐 으쌰으쌰해도 우물안 개구리 ..

 

과연 다음프로리그는 열릴까? 언제까지 sk가 먹여살릴건가? 이번엔 kt에서 내주려나?

새로운 스폰소식은 어디잇나 어디잇나... 또 하나 문제는 지금 스1처럼 초대박흥행게임도 아닌바,

그래도 gsl에 곰티비가 선전했던것은 끝없는 컨탠츠물량공세였다고 생각하는 1인..

어쨋든 틀었다하면 하는 스2리그에 심심함도 달래주고 눈에 자주보이니..

그러나 블쟈드가 집도한다음부터 아까언급햇다시피 시즌1~2까진 좋아보였지만...

이후 존나게 길어지는 스토브.. 인제 스2기억도 안나고... 네임드선수까지 경기를 안하니

..... 믿엇던 선수들의 대거탈락... 조성주선수 너무너무 멋있고 예전처럼 흥행의 게임이였으면

최연소 로얄로더!!! 스타만들기에 한창이여야할때... 역시 또 기대이하의 성적..

게임의 속성때문인지 몰라도 본좌라고 일컬을만한 선수가 나오지를 않고....

어쩃든 긴 스토브기간으로 이제 보고싶다는 의욕도 슬슬 사라지고...

파이날이라는 대형이벤트를 곰티비 온게임넷 어디서도 생중계를 안함... 무슨 계약때문인진

ㅁ몰라도 좀 충격이엿음.. 앞으로 어찌해야하지. 존나 스1빠엿고 역시 2도 빠지만 이대론 안된다싶고..

 

결론적으로 믿을건 스2 공허의 심장에서 아예 게임의 근간마저.. 거의 리부트 형식으로

스1의 장점과 스2의 장점을 성공적으로 섞어낸 희대의 명작이 태어나지 않는다음에야

부활에 성공할가.. 스2도 사실 잘 만든게임인데... 분명히 치명적인 오류가 있음

게임의 단순화와 기괴한 유닛떄문에 망쳐지는 기괴한 벨런스. 너무 많은걸 보여주려다가

벨런스가 파괴되자 엄청난 제한을 걸어버렸고 게임은 순식간에 매일 똑같은 양상 반복.

테란의 해불선 봐도 토만나오고 확장팩이라고 내놨더니 사실 탱크쓰던거 지뢰로 바꼇을뿐 해불선

누가 부스터해서 우와 멋졍! 보고싶댔나... 스1과 브르드워의 가장큰 차이점은 브루드워로써 게임자체가

바뀌었다고 생각할정도로 혁신적인 진보였는데. 이건 그냥 말그대로 자날확장팩임. 더 다가오게 얘기하자면

디아블로 확작팩이다 해서 act하나 늘린 기분?

거기다 그 몇몇추가된 유닛조차 만들자마자 잉여되질않나 언벨런스로 삭제되지않나 이것저것 다시 손보니

자날+a정도로 변함. 솔직히 자날과 다르다!! 라는 변화보단 자날에서 좀 바뀌엇네 ㅎㅎ 정도...

끝내 토스느 똑같이 쭈그려앉아서 방어만하고 업돌리고 후반까지감. (자날에서의 문제는 토스의 후반조합이였는데 무감타 죽이겠다고 만든 템페스트로 ..결국 다시 토스는 버티고 이김 끝)

가장 치명적인것은 확팩신규유닛의 벨런스실패.. 토스는 그나마 모선핵, 예언자, 폭풍함 파수기의 환상버프등

가장성공적인 변화를했음. 잉여유닛 하나없이 모선핵은 토스전략의 핵심, 예언자 폭풍함 기타 변화로 변신성공!

저그는 개씹졷망.. 그나마 기대했던 살모사의 거지같은 모습.. 디바우러로 효과를 기대했나본데..

스1같이 느린템포이게임도 디바우러를 100퍼센트 사용하기위해 엄청난 프로게이들의 시간이 필요했다

근데 말도안되게 빠른템포의 게임에서 마나채우고 스웜깔고 낚아채오면서 이기라고? 안쓰고 말음.ㅗㅗ

제한적인 용도의 신유닛. 토스전에서만 쓰이며 오히려 토스전을 재미없게 만들어버리고..

그나마도 별로 안좋아서 다시 무감타로 가는추세.. 즉 저그는 확장팩 넘어와서 성공한 유닛은!!!!!!!!!!!

없.다. 그냥 2년 내내 본 블링블링 맹동축 뮤탈~~ 바퀴~~ 없음. 그러니 벨런스 좆망..불쌍한 종족됨

테란도 개망.. 해불선의 사용을 줄이고 메카닉을 높여보고자 신유닛 투견 화염차변신모드를 도입하고

업그레이드 버프를 줫지만 갑자기 약처먹엇는지 투견삭제. 업글 너프. 기갑병 너프. 지뢰 버프. 탱크돈낭비

즉 해불선 지뢰 부료선 . 갯수만 세어봐도 토스는 신규유닛 다 사용.. 4개 저그 1? 테란 1...

거기다 후반가면 테란이 토스를 못이기니 해결해줘요!! 전투순양함버프!!등등을 원했지만 더욱더

커져버린 후반의 힘차이. 테란역시 변한거없음 그냥 의료선 좀빨리 날라다니고 탱크가 잇을자리에

언벨런스 지뢰가 잇을뿐. 메카닉 너나 써. 테테전에만 쓰이는 메카닉? 자날이랑 똑같네 뭐

 

블리자드가 토스빠인지....토스를 스2에서 너무많은변화를 주면서 설계하고 나머지종족은 스1계승 + 단순화

확팩에선 토스의 문제를 개선하며 확장팩다운 변화에 성공했지만, 다른종족 개 발퀄

몇일 보고 그세 질림. 왜냐면 자날이랑 다른게없는데 테란 저그는...

이건 뭐 방송사나 케스파나 연맹에서나 어떻게 할 문제가 아니지않을까....

게임 그자체의 설계를 뒤집어야하지 않을까.. 분명히 잘만든게임중 하나이지만

이스포츠로 광범위하게 성공하기위해선 너무나 결점이 많음.. 그 결점을 전혀 확장팩으로 극복못함.

스1과의 차이는 그것임 스1은 부르드워로 완벽한 극복을 해냈지만, 스2는 검은영혼석 이마에 박은

영웅마냥 타락함.

그럼 이제 남는 대안은 2가지..

1. 공허의 유산으로 이제 완전히 다른게임이구나! 싶을정도의 변화를 준다.

스2자날과 군심의 역사를 뒤집어 엎을만한 새로운 게임디자인.

스1충들이 좋아했던 스2충들이 좋아하는 두가지의 완벽한 배합...으로

떠난 팬들을 붙잡고 신규유저를 불러모으는 유즈맵 활성화...

2. 스타에 얽메이지않은 새로운 전략시뮬레이션 개발..

 

 

이게 아니면 이제 스타크래프트는 곧 e스포츠에서 사라질듯...

 

이라고 나는 이곳에 일기를 씁니다.ㅠ

 

다시 번성했음 좋겟어용...ㅠㅠ

 

스2가 지금 전략시뮬레이션중에 가장 잘나가는게임인데 이게 망하면 전략게임 개발 접어야죠

공허의 심장

눈아파요

레드얼럿 리드 디자이너 + 워해머 밸런서 작품인데 어련할까요.

두작품 모두 기존 스타크래프트1과는 궤를 달리하는 작품인데 저 두 게임의 핵심 개발자들로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을 만들었다는게 에러. 태생부터 방향을 잘못 잡은 게임 스타2.
적어도 리드 디자이너만큼은 스타1 개발 경력이 있는 기존 개발자 중 한 명을 뒀어야 했다고 봅니다.

스2에 대한 사랑이 물씬 풍겨지는 글이네요
저도 거의 빼놓지 않고 스2 보고 있고 선수들이 펼치는 경기는 재밌게 보는 편이지만
님처럼 게임 내적인 불만은 엄청나게 가지고 있었네요 ㅠㅠ
테저전은 정말 역대 가장 쓰레기 종족전이 되버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