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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8-19 21:33:57 KST | 조회 | 2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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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에서 초보를 가장 괴롭히는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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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제목은 썼지만, 이건 지난 시파를 계기로 스투를 접한 제 주위 사람 대여섯명의 사람들이 겪은 어려움을 정리한 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1. 궤도, 증폭, 차관, 펌핑
뭐 말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초보들이 위의 사항들을 쿨마다 돌리기는 결코 쉽지 않죠(사실상 불가능) 특히 중반 넘어가면 마나가 가득 차있는 궤도, 여왕, 연결체 등을 볼 수 있죠. 차관 역시 예약생산이 안되기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관문 병력을 뽑는 것을 잊고있는 자신들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정 안되면 일반 관문 반, 차관 반 해놓고 일반 관문에 예약생산 걸어놓으라고 말합니다)
저는 약간의 페널티를 주고(필요 마나량을 늘린다거나 하는 식으로) 자동 지게, 자동 펌핑, 자동 증폭 등의 기능을 추가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자동 기능을 넣어주고 어느정도 페널티를 주면 초보들에게 더 쉬울 텐데 개인적으로는 아쉽습니다.
2. 상성
스2는 상성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예를 들면 스1에서는 탱크가 드라군 상성이었지만, 드라군 부대로 탱크 잡는게(기본적인 컨트롤만 있다면) 불가능 하진 않았죠. 반면 스2에서는 불멸자가 가만히 탭댄스를 추지 않는이상 탱크로 불멸자를 잡는건 불가능 하죠.(스1을 예로 든건 결코 제가 스꼴이어서는 아닙니다.) 이런 상성은 유저에게 지속적인 정찰 및 어느정도의 조합을 강요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게 초보들에게는 초보들에게는 참 어렵고 스트레스죠. 그래서 초보들은 모든 것을 해야되는 1대1 보다는 '나는 해병만 뽑을게 너는 공허만 뽑아'라는 팀플이 더 쉬운데 스2 팀플은 (이기기 위한) 빌드가 대부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초보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팀플을 했다가는 좌절과 욕설만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아쉽습니다 팀플. 맵만 좀 바꿔주지
3. 스플래쉬
저그-맹독충, 토스-거신 은 초보들에게 아주 그냥 스2 하기 싫어지는 역할을 하게 하는 유닛들이죠. 초보들은 초반 푸쉬나 지속적인 견제, 산개 등은 결코 하지 않습니다. 본진과 앞마당만 먹은채 200 모아서 한방쾅! 하는게 대부분의 전투 양상이죠. 그런데 저런 스플래쉬 유닛은 200 병력을 순식간에 끔살 시키는 악마같은 유닛입니다. 10~15분동안 병력 모아서 한번 나가면 몇 초만에 한방쾅! 해서 병력이 사라지고 다시 10분 병력 모으고 한방쾅! 하고... 저는 다레기 테란인데 아직도 맹독 상대로 산개하는 컨트롤이 잘 안되서 맹독충에 한방쾅! 하는 경기가 많습니다. 하물며 초보 유저들에게야 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잡금리그 했었을 때 보셨던 분들은 거신을 상대로 달려가는 해병들을 보셨을 겁니다. 그게 초보분들의 경기 양상이고 의욕을 떨어뜨리는 거죠
라고 글은 적었지만 해결책은 없네요. 제가 DK가 아닌지라... 약간만 손만 써주면 좀 더 초보들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을텐데, 신규 유저 유입도 줄어가고 있는 상황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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