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것 떄문에 확실히 해야 하는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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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를 미화하고 김구 선생을 테러리스트로 표현한 뉴라이트 역사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하여 정식 교과서로 되었다. 정규수업시간에 뉴라이트 교재가 쓰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역사 과목이 대입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면 문제는 한층 심각해질 터다. 정부가 한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뉴라이트 교과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수능시험을 출제하게 된다면 과연 어떤 사단이 벌어질 것인가. 우리나라 입시교육의 현실상 교재 선택의 기준은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교과서가 아니라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되는 교과서일 수밖에 없으며, 학생들은 대입에 출제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공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재앙이지만, 전임 정부나 현 정부의 행태로 보아 능히 그러고도 남을 법 하다는 것이 엄연한 이 나라의 현실이다.

작년 대선 TV 토론에서 ‘다카키 마사오’ 발언이 우리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친일청산을 못하여 기초적인 역사적 사실조차 철저히 왜곡되고 뒤틀린 한국 사회의 자화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준 사건이었다. ‘다카키 마사오’의 딸 박근혜 대통령과 친일 후예들이 강화하자는 역사 교육이 어떤 것일지 익히 예상되고도 남는다. 친일미화 독재찬양은 역사 교육의 강화가 아니라 퇴행이며 역사의 왜곡 부정이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청소년에 대한 역사 교육을 강조하기 이전에 부친의 친일 행적에 대한 사죄부터 해야 마땅하다.

스2 마인 개객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