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정윤종도 이신형처럼

"어차피 운영가면 내가 유리하니 상대가 하는거보고 맞춰가야지" 

식의 안일한 생각이 발목을 잡았음.

한두세트 정도는 주도적인 초반전략이 나왔어야 한다고 봄ㅇㅇ

불멸자올인...

불멸자 올인은 상대가 배불리는거 너무 늦게 보고 울며 겨자먹기로 꺼내든 카드죠. 주도적이 아님.

울며 겨자먹기로 했다기 보단 3번째 사병부 짓는거 보자마자 불멸자 뽑기 시작한겁니다.
원래는 좋은 전술이고 통할 수도 있었는데 조성주가 수정탑 찾아낸것도 큰데 토스 앞마당에
까스통 없는것 확인하니까 '아 이건 멸자 올인이다' 하고 벙커 엄청지었음.
정윤종이 확실히 영혼을 담도 올인을 했으면 자극제도 없는 테란이기 반반싸움 또는
소수의 병력만 남기고 돌파 했을수도 있었을테지만 머뭇머뭇 거리는 바람에
병력이 그냥 싸잡아먹힘

당연히 통할 가능성이 있었죠. 하지만 원래부터 준비했던게 아닌건 분명합니다. 모선핵으로 정찰하고 아차 싶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