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북미 최대 규모의 e스포츠팀 이블 지니어스(EG)의 <스타크래프트 2> 팀 수장이자 해설가인 죠프 로빈슨 ‘EG.iNcontroL’은 해외 최대 <스타크래프트 2> 커뮤니티 ‘팀리퀴드’에 장문의 글을 올려 지금의 <스타크래프트 2> e스포츠 시스템을 비판했다.

“우리는 라이엇이 아니다”며 블리자드를 비판한 죠프 로빈슨 ‘EG.iNcontroL’.(왼쪽)
그는 “과거 WCG가 그랬던 것처럼 MLG는 종목에 선정된 <리그 오브 레전드> <콜오브듀티> <인피니트 크라이시스>로부터 돈을 받았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2>는 오히려 블리자드에 돈을 줘야 했기에 예상된 일이었지만, 그래도 실망스럽다”고 MLG의 선택을 아쉬워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라이엇이 아니다. 블리자드는 e스포츠를 완전히 조종할 수 있는 권한이 없었는데, 그것이 블리자드의 강점이었다. 조종권한을 가져오려는 노력은 <스타크래프트 2> e스포츠 전체의 에코시스템을 다치게 할 뿐이다”고 주장했다.
블리자드를 제외한 다른 게임회사들은 리그 열어주면 홍보비로 돈을 준다는데 블리자드에게는 반대로 돈을 줘야한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