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심 경기 양상은 벌써 좀 지겹지 않음?

스1의 영향인지

자날 때부터 전략 전술이 2~3년만에 순식간에 정립되고 고착화됐고

군심은 6개월 정도만에 그 정도까지 와버린듯.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전 요즘엔 경기 결과만 보거나 이슈화 되는 경기만 봐여 나머진 지루해서 ㅠ

롤 같은 경우는 맵도 하나밖에 없어서 빨리 질릴거 같지만 엄청나게 다양한 챔프 조합으로 그걸 극복하는거 같은데

스2에도 이 지루함을 날려버릴 요소가 뭐 없을까요? 쩝;;

글고보면 야구나 축구 같은 스포츠는 어케 안질리고 계속 보는거지 흠....

우주모함, 전순 버프 해주면 잼쓸 듯 ㅋ

개인적으로 두가지 원인이 있는거 같은데

1. 스1이라는 기반이 있었음 - 게임자체가 크게 다른게 아니므로(워3, 스1처럼 다른게 아니므로) 기초적인 개념같은건 거의 그대로 가지고 간 면이 있음(초반은 몰라도 결국은 물량쌈이다 뭐 이런 개념들)

2. 스1에 비해 확팩이 느린점
- 스1이야 원본 나오고 얼마 안되서 확팩도 금방 나왔지만, 스2는 일단 확팩 자체가 꽤 오래걸렸으니 게임이 거의 정립되어버릴때 나온거 같음

- 별개 이야기로, 테저전 만큼은 스1 원본과 확팩이 메딕이라는 단 하나의 유닛때문에 성격이 너무나도 달라진 점이 있는듯. 스1 원본 테저전은 벙커로 적진까지 가기 등 이딴걸 전략이라고 써야 할 판인 종족이었으니.
근데 스2는 지뢰가 탱크의 상위호환이 된거지, 게임 양상 자체가 변한건 아니니까

축구나 야구야 당연히 팀이 수없이 많고 선수들이 수없이 많으니 다른 경기양상이 나오는거죠.

스1도 결국 맵으로 밸런스 맞춘 것도 꽤 많아서 딱히.......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추억보정 느낌.

스1은 프로리그 나오고서 고착화

결국...지금 제가 느끼는 이 지루함을 해소하려면 유닛 버프or너프가 크게 이루어지거나 아니면 확팩밖에 방법이 없겠군요 ㅠ

근데 확팩 나와도 큰 틀이 변한거 같지 않은거 보면

스1 테란이 저그전에서 메딕을 가지게 될 정도의
대격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크게 변할거 같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