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강박관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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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8-02 17:27:49 KST | 조회 | 381 |
제목 |
[피플] 도재욱 "웃으며 떠날 수 있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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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t.co.kr/mtview.php?no=2013080112408165562
"프로게이머가 객관적인 전력이나 데이터로 평가했을 때 누가 더 유리할 수는 있지만 못 이길 상대는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신형을 이겼을 때
많은 사람들이 '기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더라고요. 이미 저는 프로로 평가 받고 있지 못한 것이죠. 제가 속한 집단에서 프로로서의 인정 받지
못하고 있다면 떠나는 것이 맞다 생각합니다."
"솔직히 군입대 이후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은 아직 해보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게이머를 그만두려는 이유는 행복했던 기억에 흠집을 내고 싶지 않아서예요. 계속 퇴물 취급을 받으며 경기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팬들이
'기적'이라는 말을 하는 프로게이머로 기억되는 것이 싫었죠. 저는 행복했던 프로게이머 생활을 계속 행복하게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팬들도 저에 대한 행복한 기억만 남겨 두셨으면 좋겠어요. 어떤 일을 하든 제가 프로게이머였다는 자부심은 항상 가지고
있을 겁니다. 제가 제대했을 때는 e스포츠가 더 발전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팬들도 e스포츠 관계자 분들께서도 계속 열심히 노력해주세요. 그리고
다시 한번 팬들께 감사 드립니다. 부족한 저에게 넘치는 사랑 주신 팬들 진심으로 감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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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재 데뷔때부터 본거 생각하니 은퇴 아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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