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날옥션 분리예선은 어쩔 수 없는 시행착오였다고 생각해요.

gsl은 코드s, 코드a가 나뉘어져 있어서 협회 시드 줘도 코드s는 2장만 줬을 뿐

리그운영에는 큰 문제가 없었죠. 코드a시드 받은 4명과 코드b뚫고 올라온 선수들이

바로 코드s에서 대회를 치룰 수 없는 시스템이니깐요.

근데 스타리그는 아니었죠. 전 대회 시드자 배정하기에도 스타1으로 치뤄진 선수들에게

스타2 시드를 주기에도 애매했고.. 당장 스타2의 권위자들은 티빙우승자인 허영무 정명훈이라기보다

gsl 우승자들인 정종현 박수호 장민철 등이었으니깐요.. 

그렇다고 원래 스타리그처럼 1,2,3위에 듀얼1라 1위가 시드 4개를 갖는 예전 방식으로 그대로 진행하는것도

어려웠을겁니다. 스타2로는 처음 진행하는거다보니 아무래도 온겜도 운영이 미숙했죠. 16강도 단판제 리그방식이었고..진짜 최악

군대님이 지적하는면도 이미 시스템적으로 완성되어있는 gsl과 단 1번 열린 스타리그의 위상을 같다고 보기엔

스타리그가 너무 불완전한 리그였다고 저도 생각해요. 2010년부터 열린 gsl과 단 한번 열린 자날옥션의 스타리그를 동급으로 놓기엔 gsl이 손해보는 느낌인건 명확하죠

다만 이미 스타2리그를 진행하고 있던 곰티비와는 달리 스타1에서 스타2로 전향해서 더이상 예전 체제만을

고수할 수 없었던 온겜이 스타2리그를 처음 열면서 비케스파선수들도 참가하게 문호를 개방하고 그해  wcs

를 제외하면 개인리그 첫 격돌이라 칭할 수 있을 의미있는 대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옥션스타리그 정윤종의 우승을 mlg와 다를바 없다고 깍아 내릴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gsl도 오픈시즌에는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았고 1달마다 대회가 있었던 11년도와 12년도 gsl의 시스템적

퀄리티로 비교하면 초기 gsl의 우승가치와 12년도 gsl의 우승가치를 비교해서 초기 우승은 개무시

이래도 된다. 이런건 아닌거자나요. 그 당시의 맞는 운영 그리고 그에 대한 가치는 굳이 따져 물을 필요없는거죠.

정리하자면 

이미 노하우가 쌓인 gsl과 스타2 처음 진행한 자날 옥션을 비교하면 당연히 gsl이 우위지만

gsl도 오픈시즌 시작할 때는 시스템적으로 성숙하지 못했고 과거 우승이 현재의 우승보다 가치면에서

떨어진다고 해도 우승커리어에서 빼지 않듯이 스타리그 역시 당시의 gsl이 아닌 오픈시즌과 비교한다면

그렇게 떨어지지는 않는 다는점..그런면을 봐야한다고 봅니다.

공감

그렇게도 해석할 수는 있는데...

피드백들을 깡그리 무시했다는 점에서

'미숙해서' 그런 것인지 '의도적으로'그런 것인지 아직도 애매할 뿐

그냥 인위적인 흥행을 위해 자기 대회 권위를 스스로 발로 차버림요. 그외 수많은 운영상 병크부터 해서 자날 올킬은 기존 스타리그에 먹칠을 한 리그였음

MLG와 다를바 없다?오히려 MLG 굴욕이요;

항상 퀄리티 높은 게임,재밌는 양상이 자주 나오던 리그임;명실공히 그슬 다음 리그 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