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괴수’ 도재욱, 오는 9월 군 입대 한다

9월 26일에 입대해 공익 요원으로 복무할 예정

 

SK텔레콤 T1(단장 이성영)의 ‘괴수’ 도재욱이 오는 9월 26일 군에 입대한다. 

지난 2006년, SK텔레콤 프로게임단에 입단한 도재욱은 2008년 EVER 스타리그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데 이어 팀의 프로리그 08-09 시즌 우승, 09-10 시즌 준우승, 10-11 시즌 준우승, 2012년 프로리그 시즌1 우승을 이끌며 주력 선수로 활약해 왔다.

프로리그 12-13 시즌 T1의 주장으로서 팀원들을 돌보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온 도재욱은 프로게이머로 생활하는 동안 누적된 손목 통증을 이유로 군 입대를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럽게 군 입대 소식을 전하게 된 도재욱은 오는 28일 저녁 8시,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온게임넷의 스타행쇼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아직도 이 시기에 군대에 가야 한다는 사실이 매우 아쉽긴 하지만,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어서 참 행복했다”며 운을 뗀 도재욱은 “개인리그 결승에도 진출했었고 프로리그 우승을 통해 팀원들과도 최고의 순간을 함께 누렸다. 팬 여러분의 큰 사랑을 받아 항상 감사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도재욱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올 때 반겨주시고, 앞으로도 SK텔레콤 T1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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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인듯 한데 간다니 아쉽네요.

ㅜㅜ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