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그때는 막눈이라서, 해설듣고 따라만 하는 라이트유저~헤비유저를 넘나드는 사람이었지만..
친구들을 스2 소개해주면서 언제나 이야기하던 애들이 3대장
각 종족별 3대장 이야기도 해주고
테란은 테란내부에서 3대장이 있다고 막 이야기해줌
졸렬왕과 샤느님, 황태자라면서
막 없는말 지어내면서 살붙이면서 설명해줬는데 ㅋㅋ
졸렬왕은 세계랭킹 1위다. 그런데 절대적인 상성관계의 테란이 있는데, 그 게이머는 샤느님이다.
샤느님은 머리가 좋아서 졸렬왕이 졸렬하게 하려고 할때면 손은 느리지만 완벽하게 알아차리고 승리를 거두는 방식으로 거의 모든 게임을 이겼다.
하지만 샤느님은 손이 느려서 보통 테란들에게 압살당하는 경기도 많이 보여주곤 했는데, 특히 상성관계의 테란이 황태자라고 있다.
황태자는 임요환의 후계자로서, 임요환과의 관계속에서 많은 빌드들과 다양한 국지전 형태의 경기, 다방향 견제플레이로 상대 프로게이머를 압살하는데, 특히 샤느님의 개손보다 느린 손가락보다도 빠른 견제와 난타전을 통해 언제나 승리하곤 한다.
그런 황태자는 왕한테 지는데, 둘 다 많은 빌드를 알고, 잘 쓰지만, 이해도의 차이가 왕이 워낙 뛰어나서, 황태자를 잡는다.
이러면서....
애들이 듣지도 않는 이야기를 ㅋㅋ 막해줌
또 다른 썰//
집에서 그슬보는데, 아마도 샤느VS스텝 경기였던듯..
여동생이 막 나한테 핀잔주길레
"저기 해설자 보이지. 개드립치는애. 저애 지금 서울대 다니다가 군대도 안가고 휴학한 애야. 저러고있어."
"저기 옆에 해설자는 보이지? 저애 예전에 서울대 졸업해서 결혼도 안하고 저러고 있어."
"얼마나 이런게임이 힘들면 저런애들이 해설하냐?"
"더 놀라운건 저기 저 안경쓴애는 샤느라고 서울대 다니다가 휴학한 애야."
"저기 마약해서 감방 갔다온거처럼 생긴애가 하버드생이야."
이렇게 말해주니 절대 안믿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