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얘기는 WCS 출범때부터 많이들 한 얘기겠지만

북미랑 유럽은 WCS라는 정규리그가 하나 생긴 꼴이고

한국만 GSL이랑 스타리그가 통합돼서 리그가 하나 줄어든 꼴이잖아요?

결과적으로는 손해를 보는 꼴이 된건데

갑자기 이 얘기를 왜 꺼냈나면,

스포티비가 프로리그 중계하는거 보고 문득 든 생각인데 외국에는 MLG나 IEM 같이 단기대회들이 주류니까

한국도 분기별이나 반기별로 단기대회 하나 있었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온겜넷은 절대 안할거고, 곰티비는 원래 할만한 곳이긴 한데 요새 워낙 벌여놓은 일이 많아서 여력이 없고,

결국은 적임자가 스포티비라는 생각이 듬...

기존의 프리미어, 첼린저 클래스 적용 안되고 진행하면서 상금이랑 WCS포인트도 나름 넉넉히 주면 선수들한테는 포인트 랭킹 역전하는 기회도 될거라 보고, 스폰서 입장에서도 정규리그가 아니고 단기 대회니까 스폰에 대한 부담이 크지는 않을거 같네요.

다만 우리가 유럽이나 북미 애들처럼 대회 하는데 3일동안 직관가서 몇시간동안 앉아서 볼 사람이 있을까 하는거랑 유료 입장하면 아무도 안갈거라는게 제일 큰 문제지만요.

여기 계신 분들은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그이야기 많이 나왔는데 그걸 할곳이 없음 스포티비는 그냥 발 걸치는 수준의 방송사라

게임이 인기가 없으니 리그규모가 줄어드는건 어쩔수 없는거죠. 당장 gstl 결승만 봐도 관중이 그 정도인데 단기리그 연다고 얼마나 볼지 의문이네요.

이벤트성으로 한두번은 유료라도 흥할것 같긴합니다만
지속적으로 잘 될지는 ㅠㅜ

가장 큰 문제는 할 곳이 없다이지만...

현재 우리나라 e스포츠 아니 스투판돌아가는거보면 단기대회는힘들거같다는생각이들어여

일단 해외대회 mlg나 기타등등 봐도 연맹선수들이주로참가하고....프로리그기간 겹치면 협회쪽에서는 주로 비주류선수들만 참가허락할확률이높죠...

게다가 우리나라 리그 후원하는 스폰서들은 단기리그 스폰할 생각은 없을겁니다...

상금이나 그런 부분들은 둘째치고 브랜드 노출이되야되는데 단기리그는 그게힘들죠...한회사에서 한리그잡고 드림핵처럼 쭉 열어주지않는이상...

그리고 스포tv는 스투리그 따로열려면 블자랑 라이선스계약해야할겁니다...
WCS 주관방송사만 별다른 비용발생없아 하위티어리그 열수있는걸로 알고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