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ㅅㅂ

교회갔다 집에오는 길에 버스 기다리면서 성경들고 서있으니까

어떤 이쁘장한 여자애가 앉아있다가 밝은 얼굴로 아이컨텍 하면서 신문을 내밈

"신천지에 관해 또 이단 출입금지에 대해서 신문을 나눠주는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받아서 읽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신천지를 홍보하는 글..

신문 읽다말고 그 여자애 얼굴보고 아이컨텍 시도하니 눈을 돌려버림..

만만하게 생겨서 나한테만 준건지... 젠장

올만에 머리 힘주고 나갔는데.. 그래도 힘없어보였나.

버스 줄 서는거 양보하고 젤 늦게 탄다음 젤 뒷자리 5명 앉는곳에서 오른쪽 끝에 찌그러져서 앉았는데

아까전 여자랑은 다른 여자애가 내 옆에 딱 밀착해서 앉는거임..

남아도는 자리 놔두고.....

막 보통때면 설레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텐데...

하루종일 눈동자 둘 곳을 못 찾아서 내가 생각해도 느껴지는 눈동자의 흔들림을 몇십분간 느끼며... 버스타고 집에 감..

전 다니는 교회 바로 앞건물 신천지 교육기관있음.

난 진짜 신천지, 다단계에 빠지는 사람 이해가 안가던데...도대체 어떤 정신상태를 가지고 있어야 그런데에 쉽게 속는걸까

ㄴ
..... 성격 자체가 종교에 잘 믿지 않기에 동감은 하지만 믿음이 사람한테 가장 약한 부분입니다.

다단계는 직접 경험해 보셔야함..

버틸 수가 없음.........

다단계를 안 믿어도, 다단계를 유혹하는 자는 당신의 약점을 알고 있어요.

치유해주는척, 도와주는척 천천히 들어오게 하는거죠.


처음에는 돈투자 없이 시작해서 한달 몇천원 벌어가다가.....

실질적으로 좀 더 많은 수익을 위해서 300만원 500만원 투자를 시작하면


말 그대로 투자를 시작하면

돈이 이제 만 단위로 들어옴

그때 부터가 시작이죠... 돈은 투자했고, 내가 돈을 투자한 것을 날린다는 생각자체는 하기 싫기에 위험을 무릎쓰고....

내가 돈을 투자했기에 더 중독되고



설명하긴 힘들지만, 원한다면 다단계 넣어줄 순 있음

Siva....

전 애초에 다른것에 의지 안하려는 성격이 강해서 그런지 다단계는 둘째치고 종교도 잘 모르겠

ㄴ ㅎㅎ 저도 지금 교회 6주차네요. 회사사람들이 다녀서 자주 듣다보니 한번 가게 됬는데...

주 목적은 친구 사귀러, 봉사활동 하러. 두가지입니다.

종교 믿는건 잘 모르겠네요.....

다니면서 친구사귀고 봉사하다보면 믿음이 생기면 그 나름대로 좋은거구요.

끝가지 못믿으면서 다니면 그것도 그것대로 좋은거겠네요. ㅎㅎ

다단계는 정말 안됩니다. 주변 친구들 중에 몇명은 이미 다단계를 하고 있을정도일거예요.

취직난이 심해지면서 반년쯤 취직못하고 헤메다 보면, 아무곳이나 연락왔다고 들입다 갔다하면 다단계일 확률도 있고

친구가 이제 취직할 때 다 됬는데 못했으면 알바라도 안해볼레? 이렇게 만날수도 있고

얼굴이나 올만에 보자 이렇게되서 접할 수도 잇고

참 가짓수가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