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g예선이고 wcs예선이고 한국인만 있으면

mlg랑 mlg예선은 협회도 참가하지 않았나?

 

어차피 카운트는 협회 + 연맹일텐데

 

한국인만 계산했으면 상관없을 것 같음요

 

너무 무시할필요는 없어보이는데

솔직히 해외리그와 GSTL 을 제 통계에 포함하지 않은 이유들을 들어보자면

1. 전략 전파가 느리고 그에따라 경기의 질이 낮은 경기가 다소 빈번하게 나옴
테프전을 예로들자면 현재 빈번하게 쓰이는 2사신더블 후 드랍, 이후 자연스럽게
미리 구축한 화기병 체제에 다수 불곰과 의, 바를 섞어주는 체제가
프로리그 5월 20일 김기현 vs 송현덕에서 처음 나왔고 이후 6월 중순까지
타 빌드와 거의 1:1 비율에 가깝게 자주 나왔으며, 이를 이기기 위해
더블후 6분대 2겟 올린뒤 3겟 추적자 찌르기 (정윤종 vs 정우용, 김상준 vs 김기현)
우관 시작 1예언자 이후 불사조 운영 (허영무 vs 이영호)
등의 파훼전략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지금 꾸준히 진행중임
(최근엔 정윤종이 7분대에 빠르게 광자포 공사를 하는 빌드를 선보였음)

이에비해 이 패턴이 완벽한 형태로 GSTL 에 정착한건 6월 14일자 경기였고
해외 WCS 같은 경우 몇 한국 프로게이머들만 사용했고, 이마저도 시즌 파이널 (6월 7일) 이후

저프전 같은 경우는 감숙귀 (저만의 표현인데, 감충 군숙 타락귀에 촉수섞는 체제)
를 처음 꺼내나온게 5월 11일 이제동 vs 김준호 경기였고 이 역시 현재진행중인
저프전 양상인데, 이게 처음 해외리그 혹은 GSTL 에서 쓰인건
5월 24일 김남중 vs 이동녕이었고 체제가 확립되기 전에 플토의 공격에 쓰러졌음

제 기억이 맞다면 이번 WCS AM 한국 선수가
김동원, 한이석, 최성훈, 최연식, 윤영서, 김동현, 송현덕, 양준식, 최재원,
이제동, 김학수, 우경철, 김동환, 임재덕이고

WCS EU 한국 선수가
정종현, 박지수, 문성원, 장민철, 김원형, 김경덕, 최성진이었던거 같은데

솔직히 이 중 여타 리그에서 우월한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는 제가 꼽기에
송현덕, 김학수, 이제동, 정종현, 박지수 정도인거같음....

경기의 질이란게 워낙 주관적인거라

프로리그도 OME나오고 해외대회에서 괜찮은 경기나오는거 생각하면....

그리고 mlg는 협회도 예선다하고 협회가 참가도 했잖아요?

솔직히 말하기 부끄럽다마, 한땐 유료로 경기 예측 조언을 했던적도 있고
모 사이트에서 [현재 진행되는 리그 분석] 혹은 [선수 분석] 에 대한 글을
상당히 많이 올리기도 했었음

잠시 개인사정으로 모든 게임을 하지 않았던 때가 있는데
(안상원이 우승한 직후부터 권태훈 우승때까지) 이때 이런
경기분석 & 선수분석을 전혀 하지 않았지만

최근 군단의 심장 들어오면서 버릇인거마냥 다시 이런 경기 분석과 선수 분석을 하기 시작했고

솔직히 왠만해선 XP에 오는 왠만한 아마추어분들보단 경기 이해도가 높다고 생각함
(점수는 미천함 종족 게시판에 막 현재시즌 1100점대 분들도 있으니까 전 900대고)

뭐 일단 패치가 됬으니 또 어떻게든 흘러가겠죠

기갑병너프전에 했던 선수들은 어느정도 이득봤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제가 진지빨고 경기분석과 선수분석, 현재 밸런스 추세 분석을 하면
진짜 진지하게 하는거임

물론 진지하지 않게 그냥 에이 테뻔뻔 ㅄ들 ㅋㅋㅋ 하면서 분란 일으키거나
공격적인 말투로 글을 쓰는건 저번에 어떤 분의 충고와 블럭으로 스스로도 알고있음

여하튼 말이 길어졌는데 줄여보자면
저는 제 통계에 표본을 오직 프로리그 + 시즌파이널 + WCS 코리아 로만 잡는것은
제 스스로의 믿음 때문임

이게 경기력이 타 리그보다 좋다는 믿음

네 이해도가 높으시긴 한 것 같네요 ~.~

근데 패치가 언제 되려나요 스타리그 직전직후쯤에 패치될것 같은데...

연습할 시간이 되려나??

테란 유저들의 적응 기간이 짧을거같아 걱정이네요
리얼 송현덕 vs 임재덕 될거같음

패치된 직후에 경기를 하면 우왕좌왕 이상한 빌드를 꺼내기 마련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