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PGLaunch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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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6-29 14:23:01 KST | 조회 | 101 |
제목 |
사실 다전제가 단판제보다 좋으면 좋았지 나쁠게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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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단판제만의 매력이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단판제의 묘미로 인해서 오히려 한판한판이 탈락과 진출이 결정되어 버리면 오히려 날빌을 안 쓰려고 하는 억제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사실 딱히 틀린 말이 아니다 라는 것은 인정하구요. 하지만 2패 탈락과 4패 탈락은 선수들이 느끼는 체감 스트레스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죠.
말마따나 4패로 떨어졌다고 하면 선수 본인에게도 변명의 여지가 될 거리는 하나도 없습니다. 게다가 다전제에서의 패배이기 때문에 본인 실력이 부족해서 탈락했다고 누가 봐도 인정을 할 것이니까요. 일단 다전제는 선수들의 탈락에 대한 부담감을 최대한 덜어낼 수 있는 좋은 요소입니다.
2패를 하면 그 밑바닥 하부리그에서 다시 치고 올라와야한다는 그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장난이 아니라 이 얘깁니다. 그리고 다전제가 선수들간의 스토리를 쓰기에에 더 알맞기도 하고요. 그리고 한 가지 명심해 둬야할 것은 다전제를 해도 두판 연속 날빌을 쓰려는 강심장을 가진 선수는 여지껏 별로 없었다는 점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3전 2선승제에서의 날빌은 그저 전체 다전제에서 심리적 우위를 자신에게 끌어오게 하기 위한 한 경기 정도만 준비해 오는 심리전일 뿐이지, 오로지 날빌로 3전 2선승제의 전체 스토리를 짜는 선수는 사실 거의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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