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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천에서 자고

일어나 10시에 잠실실내체육관입장  

입구에서 닥말이랑 인트마스터 봄

입장하면서 뱀해병안주고 2층에 경기보다보니까 스태프가 한명한명 찾아다니면서 뱀해병 주는거 보고

어제 뭐 10장씩 가져가서 그거때문에 직접 한장씩 나눠주나보다 생각함

10시에 김민철vs김유진 준결승보고나니까 12시

결승전 바로하는줄알고 정종현vs이신형보면 점심 먹을시간없을꺼같아서

밥먹으러 갔는데

알고보니 결승전이 4시 그사이에 연고전이 딱!

밥먹으러 가면서 주머니보니까 뱀해병 없어짐 ㅠㅠ

밥먹으면서 xp눈팅하니까 정종현이 2:1로 이기고있길래 설마! 하고 설레발 치다가

역시나 ㅠㅠ

밥먹고 경기장 다시오면서 입장권 배부처에서 이야기하니까 뱀해병 다시줌

2시 반되니까 2층에 있던사람들 다 1층으로 내려오라고 함

1층에 앉아있으니까 스테파노 김민철 이재균감독 김태형해설 김정민해설 스파이럴캣츠 등등 지나다님 신기방기함

그냥 1층 아무대나 앉았는데 웅진응원석인듯 막대풍선 받아서 응원함

추첨행사끝나고 여자친구 집에 보내고 지금 집에옴

막줄 읽었는데 왤케 씁쓸해지죠

왼손을 집에 보낸다고요?

막줄 때문에 신고

기억에 남는건 막줄

막줄 뭡니까 진짜...

왼손을 잘라서 집으로배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