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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일렌시아
작성일 2013-06-08 16:36:30 KST 조회 686
제목
[뜬금포]왕좌의 게임 피의 결혼식 엔하위키[짤림수정]

피의 결혼식




1)개요 
정복자 아에곤의 웨스테로스 상륙 300주년을 몇 주 앞둔 시기에 벌어진 대규모 학살극.
프레이 가문과의 혼약을 깨고 제인 웨스털링과 결혼한 북부의 왕 롭 스타크와 북부 충성파가
왈더 프레이와 루즈 볼튼에게 학살 당했다.

전말은 이러하다. 발론 그레이조이의 대공세로 북부의 상당 부분을 강철군도인들에게 잃은
롭 스타크는 북부로 되돌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중간의 길은 프레이 가문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프레이 가문은 혼약의 무단파기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던 상태.
롭 스타크는 화해의 의미로 미혼인 자신의 삼촌 에드뮤레 툴리
프레이 가의 여자와 결혼하는 것이 어떠냐는 전갈을 보냈고, 프레이 가는 찬성한다는 답을 보내온다.

그러나 이미 왈더 프레이는 루즈 볼튼과 모의를 끝내 놓은 상태.
루즈 볼튼은 블랙워터 전투에서 라니스터와 티렐 가문이 연합하여 스타니스를 격파하자,
스타크 가에는 승기가 없다고 보고 배신을 준비 중이었다.
루즈 볼튼은 프레이 성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북부로 진공한다는 연락을 받고는,
행군 중에 고의적으로 롭에게 충성스러운 부대를 후미에 배치한다.
그는 이미 티윈 라니스터와도 연락이 되어 있었던 모양이다.
그가 홍수로 불어난 강을 자신에게 충성하는 병력과 건너고,
이제 후미에 있던 스타크 충성파가 도강을 할 차례가 되자 그레고르 클리게인이 이끄는
라니스터 가의 군대가 이를 습격했다.
결국 프레이 성에 도착한 것은 롭 스타크 휘하의 스타크 충성파와,
숫적으로 우세였던 루즈 볼튼의 병력이었다.

에드뮤레와 로슬린 프레이의 결혼식이 막바지에 도달,
이제 신랑과 신부의 옷을 벗겨 신방에 밀어 넣는 웨스테로스 전통 의식이 진행될 무렵,
악사로 가장한채 배치되어 있던 프레이 가의 석궁수들이 스타크 계열의 하객들에게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
북부인 병사들은 성 밖에 설치되어 있던 대형 천막 세개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이 천막들은 빗물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기름이 잔뜩 먹여져 있었고,
유사시 한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조치가 취해져 있는 상태였다.
결국 대부분의 북부 충성파 병사들은 공격이 시작되자마자 불붙은 천막 속에서 타죽는다.
프레이 가의 병사들과 볼튼의 병사들은 야영지도 습격했다.

롭 스타크는 어깨, 다리, 가슴에 이미 화살을 맞고 요단강 건너기 일보 직전이었다
 캐틀린 스타크가 왈더 프레이의 자손 중 한명을 인질로 잡고
"아들과 아들을 교환하자"고 거래를 제안하지만 프레이는
"걔는 내 아들도 아니고 손자일 뿐인데다가 좀 덜떨어지는 아이니 내 알바 아님"이라고 쿨하게 씹어버렸다.
그 사이 루즈 볼튼이 직접 나서서 "제이미 라니스터가 안부 전해 달라더군" 이라고 말한 뒤
롭의 가슴에 칼을 쑤셔넣는다. 이유는 루즈 볼튼과 티윈 라니스터가 밀약을 맺은 상황에서
루즈가 제이미를 배웅할 때 "당신 아버지에게 안부 전해 주시오"라고 하자 제이미가
"당신이 롭 스타크에게 안부를 전해 준다면"이라고 했기 때문. 제이미는 별 뜻 없이 한 말이지만,
루즈 입장에서는 '롭 스타크 손 봐주지 않으면 동맹 무효'라고 해석할 수 있는 상황.
하나 남은 아들, 롭이 죽는 것을 본 캐틀린 스타크는 미쳐버려 괴성을 지르며
자신의 얼굴을 손톱으로 할퀸다.그레이트존 움버를 비롯한 일부 북부 영주들은 생포되었고,
로빈 플린트, 데이시 모르몬트를 비롯한 수많은 북부 귀족들이 살해되었다.

이 학살극은 다섯 왕의 전쟁의 전환점이 된 사건이다. 북부의 칭왕자 롭 스타크와
그의 지지자들은 완전히 몰락하였다. 억울하게 살해당한 아버지 에다드 스타크의 복수를 위해 일어섰고,
모든 전투를 이겼던 명예로운 왕 롭 스타크에게 애도를.

웨스테로스에는 집주인이 손님을 자기 집에 있는 동안 보호할 의무인
접대의 율법(the laws of hospitality)' 이 있다. 이걸 실패하거나 저버리는 정도가 아니라
직접 위해를 가하거나 살해하는 것은 엄청난 금기. 집주인이 이 안전에 대한 손님의 권리인
'Guest Right'를 깨는 것은 왕을 수호하기로 맹세한 킹스가드가 왕을 살해하는 것보다 더한 죄이며,
친족을 죽이는 것과 동급의 죄로 치고 있다 .
롭 스타크가 이 피의 결혼식에서 완전히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이유 중 하나는 프레이 가문이
이 금기를 깰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 때문이었다.

하지만 프레이 가문 입장에서도 할 말이 없는 건 아닌데, 먼저 약속을 깬 건 롭 스타크였다.
그것도 어쩔 수 없는 사정 때문이 아니라 단지 자신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서 사고 친 뒤(...)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프레이 가문과의 결혼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해 버렸으니.
그렇지 않아도 신뢰가 가지 않는다며 예전부터 다른 가문에게 무시당했던 프레이 가문 사람들은
격노할 수밖에 없었다. 왈더 프레이의 장남 스테브론이 상당한 고령임에도 출전했고,
끝내 사망할 정도로 프레이 가문은 나름 롭에게 성실하게 봉사했는데도
저런 식으로 뒤통수를 맞은 프레이 가문이 롭에게 돌아선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 사건 이후로 금기를 깬 프레이 가문은 전 대륙의 가문들,
심지어는 피의 결혼식을 조장한 라니스터 가문에게도 경멸을 받고 있다.
린 코브레이 라는 사람이 협상중 칼을 뽑고 결투로 풀자고 하자 '너 프레이였냐?' 라고 할 정도.
이로 인한 반감을 수그러뜨릴 생각인지 프레이 가문과 볼튼 가문은 롭 스타크가
북부의 영주들을 배신했다고, 그가 결혼식에서 늑대인간 워그(Warg)으로 변하여
사람들을 죽였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리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웨스테로스에서 워그는 옛날 얘기에서나 나오는 괴물이라고 믿기 때문에 효과는 거의 없다
다보스 시워스는 프레이 가문 사람들이 롭과 부하들이 늑대로 변신해서
북부 영주들을 죽였다고 주장하는 걸 듣고는 '저런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당당하게 하다니' 라고
경악한 나머지 기가 막혀서 제대로 된 반론도 못했다.
웨스테로스 대륙에서도 사실 이 사건에 대한 볼튼 가문과 프레이 가문의 해명은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 수준의 해명밖에 안되는지라 프레이 가문과 볼튼 가문은
쓰레기 취급받고 있다. 

2)피의결혼식 이후

북부 영주들과 리버랜드의 영주들은 친척들이 이 피의 결혼식에서 포박당해 인질로 잡혀 있기에
숨을 죽이고 있긴 하지만 북부와 리버랜드 전체에는 프레이 가문과 볼튼 가문에 대한 엄청난 적대감이
감돌고 있다. 볼튼 가문은 무서워서 대놓고 따지지는 못하지만 만만한 프레이는 대놓고 씹는다.
리버랜드의 영주 중 하나가 '내 아들 어디 갔냐? 결혼식 초대 받아 간 뒤 못 봤다.
너는 그 애가 살아 있다고 하지만, 이거 믿거나 말거나 아니냐?' 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또한 롭 스타크는 모든 전투에 승리한 위대한 왕이었으나 음모에 희생당한 비극의 영웅이 됐으며
좋았던 시절의 상징이 됐다. 누가 됐던 살아 있는 스타크 가문의 일원이 나타나서
북부 영주들을 소집하면 북부의 반란 2 라운드가 터질 상황.




디씨 기미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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