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새별명

희열저그 ㅋㅋㅋㅋ

-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소감은
▶ 정말 거의 1년 만일 것이다. 최근에 경험했던 코드S가 작년 6월 19일이었다. 작년에 코드S에서 떨어지고 나서 모든 대회에서 다 탈락했었다. 그 이후로 펼쳤던 경기에서 정말 위축됐었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간절했다. 오히려 그 부분 때문에 과감한 선태도 못하고, 안전한 플레이만 고집했었다. 그런데 오늘은 ‘사즉생 생즉사’라는 말이 떠올랐다. 이기려고 하기보다 최선을 다하자는 마인드가 주효했던 것 같다. 잘 모르겠다. 경기 직후 희열이 남아서 그런지 인터뷰를 못하겠다(웃음).

- 이번 대회 예선을 뚫었을 때, 한국에서 인정 받고 싶다고 했는데
▶ 약간 다른 말이긴 한데, 강한 리그에서 살아남고 싶었다. 최근에 있었던 경기 중에 내가 원했던 경기가 나와서 희열이 정말 강하다. 내가 한국 리그에서 뛰고 싶었던 이유가 바로 이 부분 때문이다. 다른 지역을 선택했다면 이런 경기를 즐기지 못했을 것 같다. 허영무 선수랑 할 때도 승리에 목말라 있었다. 집착한 탓에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교훈을 얻어서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