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결승전 방금 다본 후기

결승전 퇴근하고 와서 이제 막 다 봤는데 (망할 토욜도 출근하는 회사라니 ㅠㅠ)

3:4 역전 스토리 정말 멋졌던것 같음.

결승전의 3:4 역전 스토리가 만들어 지는것을 보며 여러가지를 느꼈는데 

1. 프로리그에서 STX 선수들의 부진 

-> 프로리그에서 이신형 선수의 빌드가 너무 많이 노출 

2. 김민철이 정말 대단한 선수였다. (동시에 그가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도 느낄수 있었슴.)

-> 이신형의 빌드가 아무리 노출되어도, 김민철이 대단한 선수가 아니었다면 이신형 최강의 운영빌드를 완벽하게 깨트렸을거라고 생각하기 힘들다.

3. 이신형이 정말 멋진 선수다.

-> 이신형이 3:0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계속 전략을 걸었다면 남은 네판중 한번은 먹혔을것 같긴 한데

마지막은 모두가 바라는 멋진 대규모 운영전을 통해 장식하겠다는 그의 멋진마인드가 결국 자신을 위기로 몰아 넣음. (하지만 1, 2의 영향으로 이신형은 2승을 조공)

한줄요약

마치 슬램덩크에서 북산 vs 산왕 전을 보는 느낌이었슴. 

현실은 개 오링 빌드 난무 (노잼)

슈캐다//약간 공감 ㅠㅠ 대역전극 스토리만 짱좋았슴

빌드 노출이라고 하기에는 진 세트중 전진 배럭 한거 빼고는 다 트리플 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한번 기갑병 드랍 했었고 막판이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