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PGLaunch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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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6-01 18:28:03 KST | 조회 | 153 |
제목 |
근데 이건 확실한 것 같아요. 테란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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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이 우승하기 위해선 강력한 빌드를 몇가지 갖고 있으면서도 뭘 할지 몰라서 항상 대비해야 한다.
보통 이런 스타일을 가진 선수들은 우승을 많이 했었죠.
대표적으로 이윤열은 경기 스타일이 어느 특정한 빌드에 얽매이지 않고 강력한 물량을 밑바탕으로 해서 다채로운 빌드와 경기를 준비해왔기 때문에 많은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감히 단언할 수 있습니다.
최연성도 마찬가지죠. 최연성도 1마린 더블 커맨드의 창시자이고 빠른 앞마당을 통한 무시무시한 물량 최적화로 유명한 선수였지만, 사실 이 선수도 물량 최적화만 잘하는 선수가 아닌, 굉장히 여우같이 머리를 잘 쓰는 선수였거든요.
최연성이 다전제에서 이긴 경기들을 보면 무조건 1경기는 이기고 들어간게 100%였고 이후 물량 최적화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심리전, 전략과 꼼수로 판짜기를 통해서 경기를 주도해 나갔었습니다. 상당히 여우같은 선수였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던 거예요.
정종현도 최적화는 굉장히 잘하는 선수였지만 정XX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전제 내에서 찌르기와 기습적으로 변칙적인 전략도 섞어 넣는 등 상당히 여우같이 판짜기를 선수였습니다. 이영호도 머리를 굉장히 잘 썼고 괜히 꼼딩이라고 불린게 아니죠.
따라서 테란이 결승전에서 우승하려면 물량 최적화에, 여우같은 두뇌, 여러가지 다채로운 전략과 꼼수를 준비하여 판짜기를 하는 심리전을 잘하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신형이 보여준 플레이는 전혀 여우같지 않았잖아요. 다채로움도 부족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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