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가 여는 리그가 권위가 있을수 밖엔 없는데

그런 리그가 흥행참패라는 결과를 받아들였을때 과연 작년과 똑같은 방식을 유지할수 있겠냐 라는거임


아 그리고 님들 잘자셈 ㅂ2

주최라는 단어 뜻을 모르시나? ;;;;

아 시발 개발사 ㅠㅠ

와 님 진짜 고마움 ㅠㅠㄷ

권위고 뭐고 애초에 4강 3프가 떠버렸는데 이 상태에서 7~8만 나온거면 충분히 흥한거지 대체 무슨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치는거? 개발사가 열면 노예처럼 봐야 함?

당장 무슈제이랑 BWC를 비교해보시던가

겨우 모아서 7~8만이지 결승 이전에는 더 참담한 시청자수였음

그러니까 프프전 결승이었던 올랜도, 무슈제이 두개랑 BWC 비교해보셈 과연 이게 참패라고 할 수 있는건가

ㄴbwc 이후에 열렸던 리그들이 흥하고 롤드컵에 비해 안습한 시청자수 블자입장에산 충분히 흥행 참패라고 생각할만함

프프전 결승에 외국 흥행 카드들은 죄다 조기 탈락해버리고 중국에서 여는 악재란 악재는 다 쳐맞아놓고 그 정도 했는데 흥행 참패라 생각하는게 말이 안되는데

애초에 개발사가 주최하는 대회라고 권위가 있다는 생각을 버리셔야 합니다;;
롤같은 경우 롤드컵이 권위있는 이유는 일단 큰 상금이 걸려있고 각 지역에서 최고의 성적을 낸 팀들을 '초청'해와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이 보장되있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판단하기 때문이지
개발사인 라이엇이 주최해서 권위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사실상 작년 WCS에 권위가 있다는것도 최고의 성적을 낸 선수들이 왔기에 권위가 있는거지
단지 개발사인 블리자드가 주최해서 권위가 있는건 아닙니다.
진짜 설명하자면 라이엇의 현재 방식과 블리자드의 방식 비교하면서 쓰자면 너무 길고
그외 여타 스포츠와 이미 국내에 존재하는 '협회'라는 단체의 문제까지 엮여서 한도 끝도 없어요

뭣보다 지금 WCS의 시스템만 놓고 보자면
기존 GSL 스타리그 의 권위와 전통 자체를 무너뜨린 꼴이 되었고
WCS 파이널에 '진출' 하기위한 형식의 하부리그에 지나지 않게 된게 제일 크다고 볼 수 있어요

간단하게 라이엇의 행보와 비교하자면
라이엇은 이미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있던 한국은 자생하라고 전부 다 맡기고
그런 시스템이 없었던 북미 유럽쪽에는 한국의 시스템을 본따서 자기돈을 들여서
LCS라는 형태의시스템을 구축해 준거죠 동남아나 중국같은 경우도 각자의 시스템에
알아서 자생하도록 맡겼고요
그에비해 블리자드의 지금 시스템은 한국에서의 경우는 스타리그 MSL GSL 모두 나름의 전통과 권위를 가지고있었는데 스타리그와 GSL이 통합아닌 통합이 되면서 각자의 전통이 무의미해 져버렸고 그것이 단지 WCS 파이널의 출전선수를 뽑기위한 하부리그가 되어버리면서 권위마저도 격하 되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에요( 지금 당장은 이전 GSL 스타리그의 권위나 역사를 기억하겠지만 이 체제가 오래 유지된다면 사람들 기억이나 인식마저 흐려질 수 밖에 업죠)

가장 큰 차이는 현 스2 WCS의 시스템은 GSL이나 스타리그가 WCS파이날을 위한 리그이지만
롤판의 각 대회들은 롤드컵을 위한 롤챔스나 가레나리그가 아니라 각각 대회 자체하나하나로 매듭이 지어지는 정체성이 있다는 점이 다른겁니다. 이 매듭들이 거듭되어 전통이 되는거고요

글을 쓰다 보니 롤판을 너무 빨아주는것같이 되어버렸는데 사실 WCS개편이전에 한국 스2(스1) 리그 시스템에선 저런 매듭들이 이미 잔뜩 쌓여서 그 전통이란것 까지 이뤄져있던 상태였습니다. 근데 그게 결국 돈 문제를 시발점으로 여러가지 문제와 논의끝에 WCS 체제가 되면서 위에 설명한 꼴이 된게 문제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