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보기에 공허를 상대하는 저그는

살모사가 필수인 것 같습니다.

 

공허 VS 타락귀가 정면대결을 할 경우, 분광정렬이 있으므로 공허가 많이 유리하죠.

 

하지만 반대로 분광정렬이 없을때는 같은인구수로 싸웠을때 타락귀가 더 유리합니다.

 

물론 토스가 언제 분광정렬을 누를지는 알 수 없기때문에, 조심조심해서 싸워야하는데..

바로 여기서 살모사가 필요하죠.

 

타락귀보다 공허의 사거리가 1 더 길지만, 살모사의 납치 사거리는 공허보다 훨씬 깁니다.

 

타락귀+살모사를 운영하게 될 경우, 공허를 상대로 한마리씩 납치해서 그놈 끊고 도망가고

한마리납치 -> 일점사후 ㅌㅌ

다시 납치 -> ㅌㅌ

 

이런식으로  공허를 하나씩 끊어주게되면 공허는 생산속도가 워낙 느려서

타락귀는 점점 쌓여만 가는데 반대로 공허는 한기씩 끊기다보면 점점 줄어들어서

나중엔 타락귀가 물량으로 압도적으로 쳐바르는 구도가 되어버리죠.

그래서 스카이가 점점 힘들어지게 됩니다.

 

이걸 잘 보여준게 신노열 , 김민철선수의 운영이었고,

사실 신노열 김민철선수의 프저전에서 공허를 상대하는 저그조합에서 중심유닛은

군숙보다도 살모사의 운영이었습니다.

 

 

그런데 방금경기에 임재덕선수는 살모사가 ....

살모사는 염충보다 더 환류에 취약하지 않음?

염충은 고기들 보이기 시작하면 잠복해서라도 돌아다니지 살모사는...

게다가 도시락도 준비해줘야 하고;

거신없음 살모사 잘안감

근데 경기를 못봐서 그런데 맵 돌개였나 그럼 애초에 군숙운영 자체가안됨

도시락 먹고 오면 환류에 배 터짐

페이튼 // 그래서 그 환류를 맞지 않기위해서 군숙이 필요하죠. 군숙으로 식충을 어택땅시켜놓으면 고위기사들은 식충때문에 마음대로 살모사를 잡지 못하게 되고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군숙은 서브, 공허를 상대하는건 타락귀+살모사입니다.

귀염군 조합은 생각보다 필수인 조합인..
귀염군 + 살모사
귀염군 + 무군 이런식으로 가야지.. 한종류라도 없으면
은근히 그 빈 공간때문에 아무것도 할수 없는..
괜히 어려운 조합이라고 하는게 아닌.. 조금만 어설퍼도 속절없이 밀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