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난 변현우 이길수 있었을거 같은데

지금 경기 막 봤는데..

물론 힘들긴 함. 테란은 뒷심 완전 제로에 바이킹만 다 떨구든 유령을 줄이든 토스가 물고늘어지면 힘든 잔존병력이었음.

근데 토스가 막 9시 연결체 깨지고 자원수급이 애매하게 분산되어 있던 상황이라 3시 깨지고나면 병력 재충원이 포풍처럼 되기는 힘든 상황이었음. 즉 3시 멀티 하나는 내주면서 과충전+폭풍 등으로 1시 멀티 하나만 지키고 병력을 제대로 다시 모았어야 역전할만한 상황. 토스 자원창 보면 견제난전 위주로 타이트하게 게임을 풀어나가서 거신 두기가 같이 찍히기 되게 힘든 상황이었다는게 보임.

변현우가 그 남은 병력 추스려서 어떻게든 1시까지 빠르게 깨는게 성공만 했더라면 이길만한 일말의 여지는 있었을텐데 거기서 화난다고 경기 던져버리는건 아쉬움.

아 지금 다시 돌려보니 변현우 병력 생각보다 많이 남아서 더 가망이 있었을거 같은데..

토스 일꾼수 모조리 빼버리면 테란이 인구수 30정도 앞서던 상황; 게다가 질적인 측면에서 변현우가 훨씬 앞서고 있어서 토스가 거신이든 고기든 막 뽑아서 대응하기 힘든 병력

제 생각엔 이겻을것같아요. 유령이 있다는게 가장 결정적인거같은데, 변현우선수가 유령컨을 엄청 잘한다는것을 생각한다면, 본진에 차붕견제온 8기 광전사만 싹 깔끔하게 잡고 공격을 갔으면 테란 조합이 안깨져있어서.. 강현우선수가 한번 역전하고 그걸 또 뒤집는 정말 명경기가 나왔을것같은데.. 많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