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땅굴거리는지.....

땅굴은 다전제에서 1번만 잘 써도 땅굴 잘 쓴다는 소리 듣는 전략임. 

7전제 해도 1번..............많이 쳐 줘야 2번 이상은 못 나오는 겁니다. 

오늘의 강동현은 오히려 그것보단 바링링 타이밍 잡기랑 의료선 타이밍에 기차게 포촉 박은 걸 평가해주는 게 실질적으로는 더 승부의 갈림길에 정확함. 

근데 최지게보다 좀 더 빠르게 자주 들어오는 이신형 타이밍에 그걸 맞출 수 있을지는 의문. 

그리고 솔직히 땅굴 대비가 뭐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본진 시야 잘 밝혀 두고 일꾼 동원 빨리빨리 하면 막을 수 없는 전략이 아니에요. 그 전략은 근본 자체가 그런거고 그래서 사람들이 안 쓰는거. 

땅굴 대비한다고 딱히 다른 전략에 취약해 지느냐 하면 그런 것도 잘 모르겠음. 게다가 오늘 땅굴은 최지게가 일꾼 동원하는데 실수한 것도 있었고. 

그대신 7게임 전부 땅굴을 의식하면서 해야됨 좋은 심리전카드죠. 별로 땅굴이 사기란건 아님

땅굴이 사기가 아니라는 소리가 아니죠. 문제는 그 땅굴 때문에 강동현이 이신형 이길 확률이 높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거임.

솔직히 이길 확률은 이신형이 높음

다른 선수들은 그렇게까지 전문적으로 고승률을 내는 선수가 없었기에

어지간해서는 배제하다시패 해도 되었지만,

강동현같은 경우엔 저번에도 그 기억이 있고 요번 시즌에서도

꽤 짭짤한 승률을 올렸기 때문에 배제하지 않을 수가 없음.

7전제라는 다전제에서 이러한 변수는 판짜기를 하는 데 상당한 애로사항이 오죠.


마치 송선생이랑 붙는 선수는 무조건 포촉 포탑 깔고 시작하는거랑 같은이치라고나할까

물론 땅굴자체가 도박성이 짙으므로 절대로 완전 주력은 되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