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essaj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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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4-16 23:21:49 KST | 조회 | 88 |
제목 |
발암유발종족 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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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땐 존나힘들게이기고
질땐 존나쉽게짐
vs 테 : 초반부터 사신에 자극제찌르기에 이리저리 부료선에 치이고 존나힘들게 점막넓혔더니 스캔한방에 도로 다 사라지고 지뢰드랍오면 일꾼 건지려고 신경 곤두서고 길목길목에 지뢰사고 날까봐 저글링 계속 나눠서 던져가는 등
원형탈모 걸릴듯한 작업에서 단하나의 실수도 없이 모두 완벽하게 수행해내고 드디어 테란노무시끼를 두들겨패려는데
[전체]테란 : GG
테란이 게임에서 나갔습니다!
물론 질때는 엎치락뒤치락 이런거 없고 그냥 존나 부드럽게 밀린다
사우나에 아이스크림 들고 들어가면 이렇게될까?
vs 저 : 초반 링링싸움에서의 컨트롤을 하고나면 이미 내 몸과 손가락은 내것이 아니다
난 그저 둥지탑짓고 stttttttt만 누르는 기계일뿐
내가 저그를 플레이하는건지 저그가 화면밖 나를 플레이하는건지
vs 프 : 분명히 내가 조금전까지만 해도 멀티도많고 일꾼도 충분하고 상대 멀티도 몇번 끊어주고 했는데
맞부딪혀 싸우면 이유는 모르겠지만 내가 진다
먹은 자원이많으니 다시 뽑아내서 싸우는데 딱히 교전컨미스도 없었는데 또 진다
???
멀리서 폭풍함의 찰진 타격음이 들려온다.
타락귀로 잡으려고했더니 공허가 풀발기하고
히드라로 잡으려고했더니 바닥에 장판이 깔린다
싸늘하다. 심장에 에너지포가 날아와 박힌다.
결론은 이길땐 실수한번없어야 존나힘들게 이기는데
질땐 실수한번하면 개같이쉽게짐
난 저그이기를 포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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