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는 종족컨셉과 관련이 있습니다

광전사는 해병보다 2배 비쌉니다. 인구수도 2배 더 많이 먹습니다.

즉 같은 자원과 인구수에서 병력을 구성할 때 테란과 토스가 같은 업그레이드 비율을 얻는다면

테란의 업효율은 극도로 증가하게 됩니다. 

토스로 플레이하다 테란해보시면 업글가격이 굉장히 비싸다는 점을 느끼실텐데,

보병/장갑을 나눈 것으로 모자란 업그레이드 밸런스를 업그레이드 가격으로도 약간 보상해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는 저그로 따지면 더욱 심하죠. 저그는 저글링이 50에 2마리나오죠. 공1업이 50원에 2번 적용된다는 뜻입니다. 

따지고보면 광전사는 두대를 때리고 불곰은 한방을 치고... 머리가 아파오는데, 이 엄청나게 세밀한 시스템을 데이비드킴이 맞추고 있는거죠.

즉 저그처럼 물량위주, 비교적 적은 자원과 인구수를 먹는 유닛을 다수 보유하는 종족은

업그레이드를 세분화 (저그 근거리/원거리, 테란 보병/장갑, 토스는 지상하나) 시키는 것이죠.

3종족 다 공중유닛은 이런게 덜 하죠. 대부분 가스 100 이상을 먹고 인구수도 3 이상씩 먹죠.

그래서 공중유닛 업그레이드는 3종족 모두 세분화 없이 동일합니다.

제 생각이니 태클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