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리그 출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 양대리그가 더 재밌을거라 기대했는데 이번에 블자가 거의 다 된 밥상에 숟가락 올려논 것처럼 보이는데 이거 별로 아닌가요? 개스파에 더 무게를 실어주는 느낌도 나구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블리자드도 아니고 케스파도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예전과 달라진게 없는거같아요

저는 이번 개편안에 대해서는 매우 안 좋게 평가합니다. 양대리그가 독자적으로 유지되고 거기에서 스타리그 1년 개최 횟수가 더 늘어난 것이 아니라 GSL 쪽과 통합 비스무리한 형식으로 합쳤으니까요. 상금은 더 많아졌어도 대회 수는 줄어들어서 하위 선수들에게는 더 안 좋게 작용하게 되었죠. 게다가 지역 락도 일정 부분 적용되는게 한 몫 하고 있고요.

항상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늘 보던 경기 그대로 보는 느낌이던데

지역락이 최악의초이스

게다가 GSL 자체적으로 열 수 있는 대회도 반토막 이상이 나버려서 내년에는 좀 스타리그 개최 휫수도 늘리고 GSL도 기존에 하던데로 4~5회씩 대회를 여는 것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바뀔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솔직히 회의적이지만요.

역시 중계를 동시에 하기 때문에 기존 팬들이 보시기에 이질감은 없지만 정말 지역락과 하위리그 활성화 신입선수 접근성 측면에서 악수인 것 같아요 팀리그가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협회 연맹 불협화음은 계속될 것 같고 북미와 유럽은 한개 주최사에서 총괄한다지만 한국은 모양새가 이상해졌어요

폰으로 써서 횡설수설이네요오 ㅜ

저도 양대리그 형식으로 서로 경쟁하고 발전하는 방식이었으면 해서, 아쉽습니다.

중계 경쟁은 뭐 예전보다 적지만 계속 있기야 하겠지만 리그라는게 비교하면서(구지 리그 형태 아니더라도 현재 8강에 누구 누구 올라갔고 누가 누그를 여기에서는 이겼는데 저기에서 졌고 등)
그런데 있어야 재미요소가 진짜 엄청나게 더 나올수있는건데 그게 없어진게 진짜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