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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4-03 17:12:22 KST | 조회 | 2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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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민한 건가요? 아니면 제 친구가 게이 또는 바이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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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제의 일들이 도저히 이해가 안 가네요.
솔직히 전 사람 많은 곳을 남자 둘이서 같이 다니는 거 싫어하거든요. (못해도 최소 3명이면 괜찮음.)
어제 홍대에 칵테일바도 남자 둘이 가니까 솔직히 기분이 썩 좀 별로였거든요.
딱히 할 얘기도 없는데 ㅡㅡ
그리고 코쿤에서 클럽 공짜라길래 그냥 들어갔는데
가서 춤추는데 그새끼가 자꾸 옆쪽으로 붙어대네요.
춤추다 보면 막 땀나고 덥잖아요?
그래서 제가 더우니까, 그리고 춤출 공간 없으니까 좀만 떨어지라고 말을 했는데, 처음에만 떨어질 뿐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옆쪽으로 붙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제가 걔 옆쪽에 다른 사람이 끼어들어서 공간이 부족한 건가 해서 봤는데 그것도 아님.
걔 공간 충분히 있었는데 괜히 자꾸 점점 옆으로 옴. ㅡㅡ
그리고 막 어깨동무를 하질 않나...
여자들끼리 손잡고 그러는 건 이해를 해요.
헌데 남자는 원래 본능적으로 영역확보본능이란 게 있어서 그다지 접촉을 안하는 게 정상이잖아요.
아 미친 어제 일은 생각만 해도 기분 더럽네요.
이거 내가 예민한 겁니까? 아니면 친구가 게이이거나 바이인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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