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이영호, CJ 김정우 등은 새로운 개인리그가 탄생하는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영호는 "해외 선수들과 겨뤄 진정한 세계 최강을 가리는 대회가 생기는 것에 대해 기대감이 크다"고 이야기했고 김정우 역시 "프리미어 리그가 생기는 것 아닌가. 개인리그 규모가 더 커지는 것 같아 설렌다"고 전했다.
송병구는 "WCS 규모를 보니 어마어마하더라. 그러나 개인리그의 규모만 커진 것 같아 걱정스러운 마음도 든다. 만약 이렇게 될 경우 프로리그가 개인리그에 밀릴 수밖에 없게 되고 기업팀들은 더 이상 프로팀에 대한 지원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송병구는 "개인리그 규모가 커지게 되면 기업은 개인 후원에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되고 결국 팀들은 해체 수순을 밟지 않을까 염려된다. 프로리그가 팬들에게 외면받지 않도록 모두 노력하지 않으면 WCS 리그에 대한 기대가 우려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