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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4-01 17:41:09 KST | 조회 |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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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안타까웠던 순간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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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1 GSTL Season 1 6강 플레이오프. MVP는 안호진 하나에 우수수 쓸려나가 3:0이었던걸 청년가장 박수호가 3:3까지 만들어냄. 뒤를 이어 정종현과 김원형이 한점씩 주고 받아서 4:4 매치포인트가 되고 IM에서 내보낼 선수는 단 한명밖에 없었음
그래서 성사된 마지막 세트 안티가 조선소 대각에서 김원형이 암흑기사로 본진을 날려버리지만 애초에 꿀멀을 냠냠쩝쩝 하시는 재덕신은 바드라 물량을 드랍해서 토스 본진을 개발살을 내버림 둘다 본진 초토화를 당했지만 금방금방 복구가 가능한 저그에 비해 토스는 상대적으로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었음
그러나..... 프로토스의 한방 병력과 대치한 상황에서 김원형이 저그의 물량에 살짝 뒤로 빼버리는데 그걸 보자마자 재덕신이 병력을 대군주에 다 태워서 본진으로 드랍하려는 굉장히 위험하고 도박적인 수를 둠
그리고 들ㅋ킴ㅋ
병력 몰살이야 자원을 바탕으로 다시 뽑으면 될 일이지만 문제는 대군주가 몰살을 당했고 결국 김원형의 승리로 MVP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IM은 탈락함 이 드랍은 임즈모드처럼 임즈드랍이라는 명칭이 붙어버렸고
이게 왜 안타까웠냐면 시간만 끌면 이기는 경기를 던져버렸다는건데 GSTL 내내 한번도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서인지 뭔가 팬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싶은 경기를 했던게 아닌가 싶었음 근데 그게 너무 욕심이 과했고 결과적으로 팀의 탈락을 만들어낸거지만
어디까지나 마지막 세트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너무 도박적인 수를 두었다는 점이랑 그게 성공해서 어마어마한 성과를 보는 것도 아니고 실패하면 그대로 개쪽박인데 굳이 그래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뭐 내가 IM 팬이라서 그런거겠지만 정말 안타까웠던 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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