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Page. 1 / 84250 [내 메뉴에 추가]
작성자 아이콘 아르노르
작성일 2013-04-01 15:05:11 KST 조회 173
제목
자유의 날개 팀별 역사 쓰려고 쭉 각 팀들을 보는데

대략 2011년과 2012년 한해씩 잡아서 가장 흥한 팀들을 보자면 전자는 oGs(하반기에 쫄딱 망하면서 MVP한테 자리 내줌), IM, SlayerS, Prime이였다면 후자는 MVP, IM, StarTale, FXOpen인듯 그 중에서 가장 폭발적인 전성기를 누렸던게 2012년 후반 스타테일이었고 장기간 전성기를 누렸던건 당연히 IM. 이렇게 나오는듯 싶음


그리고 이렇게 팀들을 정리해보고 생각이 난걸 쓰는건데 잘나가던 팀이 급격히 몰락하는 이유를 보면 일단 스타2 한정으로 oGs, SlayerS, MVP 세 팀 다 에이스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았음


결국 oGs는 장민철 빠지고 SlayerS는 문성원, MVP는 박수호의 슬럼프가 결정적으로 팀의 슬럼프로 직결되고 말았음. 이건 사실 IM도 마찬가지였는데 IM은 한번 에이스들이 부활했고 다시 죽으려니까 그 후발주자들이 꾸역꾸역 따라붙으면서 계속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이건 스타테일도 다르지 않음 원이삭, 박현우 다 떠나도 이원표, 이승현이 꿋꿋이 따라붙어서 이어가고 있음


재미있는건 oGs랑 SlayerS는 정작 에이스들이 잘나가면 다른 팀원들도 어느 정도는 따라옴 그게 코드 S의 숫자였고 두 팀 다 한때 코드 S 32강에 가장 많은 숫자를 진출시켰던 팀임. 문제는 이 많은 선수들 중에서 상위권으로 진출한건 몇번의 시즌을 거쳐도 끝끝내 소수였음 (4강에 1명 이런게 아니라 4강~결승 진출자가 몇시즌째 하던 놈만 한다는거)


MVP는 정말 박수호 위주였는데 2011 GSTL Season 1도 박수호 하나만 믿고 가는 원맨팀이었고 (이게 후반가서 좀 완화되지만) 이후 GSTL은 그럭저럭 다른 선수들이 알아서 해주는데 개인리그가 완전히 박수호 혼자임. 당장 엔하위키에 MVP 팀 항목 들어가서 수상목록보면 알겠지만 거의 대부분이 박수호 혼자 먹음 그러니까 MVP의 전성기는 거진 다 박수호 혼자 이끌었고 혼자서 다른 팀의 전성기급에 준하는 성적을 챙겼는데 이렇게 쓰고 보니까 그 저레기 시절에 팀을 이끌고 온 박수호에 대해 한번 묵념해줘야 할 듯


뭐 팀의 전성기라는건 영원할 수 없는 법이고 한번은 몰락하기 마련이지만 그걸 얼마나 잘 견뎌내느냐가 중요한데 그거에 성공한 팀이 IM, StarTale이라면 실패한 팀이 oGs, SlayerS, MVP라고 봄 그리고 위에는 안 써져 있는데 성공한 것도 실패한 것도 아닌 중간을 걷는게 Prime임 (아 이정훈 망하나요 했더니 장현우가 튀어나옴) 웃긴게 Prime 얘네는 패턴이 '망하나? → 큰 대회 쳐묵 → 흥하나? → 광탈 → 반복'임 ㅋ


쨌든 물론 이만한 에이스마저 배출하지 못한 팀도 있긴 한데 에이스에 의존하는 팀은 결국 시한폭탄을 달고 다니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봄 신인을 키우는게 힘든 일이지만 그걸 해내는 것이 감독과 코치진의 능력이기에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입력하십시오:

발도장 찍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등록하려면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 로그인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롤토체스 TFT - 롤체지지 LoLCHESS.GG
소환사의 협곡부터 칼바람, 우르프까지 - 포로지지 PORO.GG
배그 전적검색은 닥지지(DAK.GG)에서 가능합니다
  • (주)플레이엑스피
  • 대표: 윤석재
  • 사업자등록번호: 406-86-00726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