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디아 스토리는 까이면서 스2 스토리는 왜 안까임?

난 둘다 똑같은 짝이라 스2 스토리도 캠페인하면서 내내 한탄했는데

세상에 브루드워때 휘둘리는 멍청이 B정도로 나오던 악튜러스가 최종보스라니

타락한 젤나가에 에센스에 ㅎ ㅎㅎㅎ ㅎㅎ

하다못해 단어선택이라도 sf에 맞게 달리하면 좋을텐데

스타는 서버문제로 게임을 못할정도는 아니었죠.

PVP가 더 중요하기도 했고

게임 말고 스토리여..

스2 스토리 스1 팬들에게 지금도 엄청 까이는데여.

ㄴ굳..

아몬이 최종보스이고 타락한 젤나가에 대해서는 스1 숨겨진 미션에 나옵니다만

스1에 비해 부족하지만 그냥 다르게 보면 무난한 헐리우드식 또는 양판소식의 스토리라인이라..

그리고 스2는 군심이 끝이 아니고, 멩스크는 적당한때 죽었습니다. 디아3는 까일만 합니다.

그리고 멩스크가 어딜봐서 최종보스...? 그냥 군심에서 악역 역할 맡은거죠. 스1이랑 별 다를바가 없는 역할이고 오히려 스2가 멩스크라는 캐릭터를 더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는뎅.

마치 이 글 보면 스2가 엄청 까이시길 바라는것같음...

그냥 무난하고 부족한건 사실이지만 적어도 디아3보다는 훨배 낫습니다. 스2는 적어도
스1때 떡밥 회수가 스토리이기라도 하죠. 디아3는 그냥 뜬금포 블랙 소울스톤 등장이라..

그리고 '이건 SF에 맞지 않는다'라는 말 볼때마다 생각나는건데

'극도로 발달한 과학은 마법과 별 다를바없다'라는 말이 있음. 누가 말한건지는 까먹었지만.

실제로 스타 가지고 SF 아니라고 따질거면...일단 프로토스의 중세적 정치체제부터 까대야...

켈투자드 // 멩스크가 적당할때 죽은게 문제가 아니라 개연성이 제로에 가깝다는거죠.
캐리건이 휘하에 두고 이리저리 가지고 놀다가 놔준게 멩스크인데, 뜬금없이 만만치않은 적이니 복수니 하면서 시나리오의 전반을 거기에 포커스를 뒀으니까요.

근데 디3 스토리가 까일만한거는 디1 설정까지 바꿔가며
무리하게 이야기 짜내서 까이는거아닌가요?

birdstrike // 스1 히든미션에는 젤나가보다 훨씬 위대한 존재라고 듀란이 말했을 뿐 타락한 젤나가라는 언급은 없었음. 즉 이후 만들어낸 설정이건데, 그 '타락'이라는게 블리자드가 너무너무 자주 이용하는 기믹이니까;

거머리지뢰/그렇다고 해도 분명 아크튜러스는 작중에서 코프룰루 테란 세력중 가장 거대한 세력인 자치령의 수장일뿐더러, 그렇게까지 바보였으면 스1에서 이미 죽고도 남았죠.

네. 그래서 많이 부족하다고 햇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디아3처럼 엉첨 뜬금포에

무리수는 두지 않았으니까요

압도적인힘/ 절원의 템페스트 보셨네 ㅋㅋ

저도 스타2 스토리 그리 높게는 평가 안합니다. 하지만 그리 심하게 까일만 하냐면 그닥

요즘 워낙 ㅂ.ㅅ같은 스토리를 많이 봐서(디아3라던지)

디3가 까인 이유 역시 디아 1,2와 아무런 개연성없이 검은 영혼석이라는 먼치킨 아이템 하나에 의존하는 시나리오라 그렇습니다.

케리건이 언제 이리저리 가지고 놀다가 봐줬음? 브루드워의 케리건은 초월체 사후 미쳐날뛰는 저그 수습하느라 바빴고 거기에 UED 침공으로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테란-토스-저그 연합라인 구성하고 통수친거죠. 그리고 막판 연합군의 침공을 막아냈지만 케리건 역시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적어도 스2는 스1 떡밥을 기반으로 이어가니까요. 디아3는 글너게 전혀 없었걷근요.

디아2는 디1 엔딩을 기반으로 이어갔지만 디아3는 전혀 그렇지 않았죠

켈투자드 // 긍게 저도 스타크래프트라는 프랜차이즈라면 이런 B급 시나리오에서 벗어나 좀더 풍부한걸 보여줄 수 있었으리라 생각하는데 느므 허접해서 실망함.. 멧젠이 웬수임

케리건이 멩스크 통수쳤다고 이리저리 갖고 논거라면...브루드워 스토리를 잘못 이해하고 계신건데. 아니면 스1 스토리에 지나친 환상을 갖고 계시거나.

압도적인 힘 // 캐리건이 딜을 했었져; 자신이 연합을 돌려준다는 조건으로..
그러면서 캐리건이 멩스크더러 자기 없으면 1인 황제라는 식으로 비아냥도 했었음.

적어도 스2에서 복수복수 입에 달고다닐거라면 거기서 듀크 목만 치는게 아니라 망명온 멩스크까지 날려버렸어야 훨씬 이치가 맞았겠죠..

그러니까 딜을 한것 자체가 케리건이 손가락 하나로 짓누를수 있는 무력한 존재가 아니라 통수를 쳐야만 하는 엄연한 하나의 세력이었다는겁니다.

그리고 스2에서 복수복수 외치는 인간 케리건과 칼날여왕 케리건은 다른 인격이에요. 이거 분명히 게임내에서도 언급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