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말 도와 주세요

여“여보, 당신도 빈둥빈둥 놀지만 말고 어디든 직장을......”

남“아, 아, 아파, 아프다고, 여보, 왜 이래!”

남“제발 한번만 봐 주라.”

여“딸을 데리고 오자.”

남“당신은 오지 않는 편이 나아. 오면 곤란해......”

여“무슨 그런 경우가 있어? 머리끝까지 화가 치미네.”

남“한 그릇에 수북이 담는 것보다 조금씩 두 그릇에 담는 게 양이 많은 거처럼 보이지?”

여“혼자보다는 부부지간이 좋다는 말이겠죠.”

 

번역 과제하는데 위 말을 부산말로 하고 싶어서요. 위키 등을 검색해 봐도 부산말로 못 바꾸겠더라고요...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2이야기: 한글 클라로 돌아와서 정말 다행임다!

자기야! 놀지만 말고 퍼뜩 일이나 찾아온나

아! 아! 아! 와이카는데!(혹은 와이라노!)

함만 바도 -경상도는 ㅡ ㅣ 조합발음이 안되서 의사를 으사슨생님으로 발음-

안되겠다. 딸 델꼬 오자

내 눈에 음란마귀

오지않는편이 낫다랑 그릇이야기는 무슨말을 하고싶은건지 이해가 안되서 안풀리네요;

그리고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경상도 사투립니다.

경북사투리랑 경남사투리는 악센트를 표시해줘야해서 ㅋㅋ;

여 : 보소, 집구석에 쳐박혀 있지말고 좀 나가소
남 : 뭐,뭐꼬 와이카노
남 : 쫌, 쫌
여 : 이놈 가스나
남 : 여 있어라 일 만들지 말고
여 : 뭐라캐쌌노 미치는꼴 보고싶나
남 : 이게 낫제?
여 : 좋은기 좋은기다.

ㅈㅅ

여보야 나가서 일 좀 하그라
아프다 와그라노 좀 봐주그라
?
니는 오지마라. ?
머라카노 문디 자슥이
?
?

어릴때만 부산 살아서 잘 모르겠네요. 죄송;

경북. 그러니까 대구는 와! 이라노

부산은 와이라!노

두번째줄 ㅡ 쫌!
세번째줄 ㅡ 쫌~

기라졸님//아 경상도 사투리가 맞는 표현이군요 감사합니다. 오지 않는 편이 낫다는 건 남자 아버지의 장례식 얘기고, 그릇은 단팥죽 한 그릇, 두 그릇 얘기였어요.

모두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발표 잘해 볼게요!

여보야 니도 마 고마 처 놀고 직장좀 구해라
아프다고 가씨나야 와이라노
함만 봐도
딸래미 데리고 오자
거 있어라 그냥 쳐나대지 말고
뭐카노 디지고 싶나?

경상도가 좀 공격적이라서 딴지역 사람들이 보면 과장한것 같겠지만
진짜 이런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