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여자 상담좀

교양때 옆자리 앉은 아가씨 맘에 들어서

그 아가씨 책 안가져 왔길래

부끄러워서 책 같이보자고 얘기는 못하겠고

책 쓱 들이밀었는데

쳐다도 안 보고 자기 연습장만 보고 있음.

이러면 나한테 관심도 없는거 맞지 ㅇㅇ..

그래 뭐 이렇게 태어난 내 자신을 원망해야지 뭐.

괜히 24년 동정이 아니랑께.

부끄러워하지말고 말을 겁시다...

24년간 어떻게하면동정으로 있는거임.

네 깔끔하게 포기하세요..안타깝지만 ㅎㅎ 차라리 접근하실라면 번호를 따세요 걍

ㅋㅋ근데 아디도 하트브레이커 ㅋㅋㅋㅋ

xper들 에게는 남자이야기를 상담하셔야죠

그냥 자연스럽게.
"같이 보실래요?"
내지는. "같이 봐요!"
한 마디 자연스럽게 하면 되는데..

연애는 무슨 영화나 연애소설, 드라마 속에서의 풋풋하고 동화 같은 게 아니에요.

아무 말 없이 부끄러워하며 책을 내민다니, 그건 너무 80년대 청춘드라마스러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심은 있어보입니다
님 싫어하는거 같아요

같이 보시죠 라고 해야 같이 보져
여자도 남자가 대뜸 들이밀면 뭐지 같이 보자는거 같긴 한데 좀 병맛이네 이러면서 오히려 더 안보게 되는거임

암말도 없이 책내밀면 같이보자는건지 저게 단순히 내자리로 넘어왔는지 모르죠.. 그럴땐 " 저 책 같이보실래요?" 이렇게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 아 네 고맙습니다 하고 같이봄

ㄴㅇㅇ 오히려 병맛임 24년 동정인 이유가잇네요

아니 어떻게 말을 그렇게 대뜸걸어요 부끄럽게시리

말을 해야죠 들이대면 뭔지 모름

흑흑 슬프다
하지만 나도 곧 같은 운명을 맞이하겠지

저님은 무슨 사람 놀리려고 리플다나 기분 더럽네

게다가 교양인데 책 볼 생각 없었을 가능성도 있잖음?

대뜸 어떻게 거냐닠ㅋㅋㅋㅋㅋㅋ아니 우리들은 뭐하는 사람인지 어케 알고 대뜸 이렇게 물어보시나요. 그냥 하시는거죠 ㅋㅋ

여자 앞에 서면 그냥 말문이 막힘. 아 쪽팔려 씨발 글 지워야지

말 하시는게 덜 부끄러우실거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옆에 있는 친하지도 않은 남자가 책을 내민다고
그걸 이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쳐다보는 여자가 어디에있음? 있다고 해도 매우 이상할것 같은데 뭘바라고 책을 내민거임?

관심없는거 맞아요;; 적어도 책없으세요? 같이보세요 라고
말씀하셧으면 괜찮았을거같은데;;; 너무 무뚝뚝하게 행동하셧내요

ㅈㅅ 제가 몰랐음

야 내가 개새끼다!

님과 같은 상황에필요한게 넋살인데;;; 암튼 좋은기회 놓쳤내요ㄱ-;;

여자와 가까워지고 사귈 수 있는 가장 좋은 건.
마치 남자와 처음 친해지듯 부담 없이 가까워지면서, 부담 없는 행동 10개에. 여자가 자신의 호감을 느낄 수 있을 적당한 어필을 하나씩 섞어주는 정도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