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잘못 쓴 글 보면 기분이 안 좋아요.
계속 틀린 표현 보다 보면 나중에 제가 쓸 때도 잘못 쓸 것 같아서 막 불안하기도 하고..
예전 설거지리그 드립 한창 나올 때 하도 사람들이 설겆이 설겆이 거리니까 그거 보고 저도 모르게 설겆이라 쓴 적 있었는데, 그 때 이후로 더 심해진 거 같아요.
요즘도 사람들 자주 틀리는 '하내요'(하내요[x]->하네요[o])나 '징징되다'(징징되다[x]->징징대다[o]) 같은 거 보면 막 기분이 안 좋아져요ㅠㅠ
별 것도 아닌 거 괜히 기분 나빠지면 제 손핸데 고치려고 해도 잘 안 돼요ㅠㅠ이거 어떻게 고쳐요? 저만 그런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