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Kezila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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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2-28 01:11:47 KST | 조회 | 272 |
제목 |
GSL 해설 및 캐스터들의 변화를 보는건 정말 재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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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무슨 프린세스메이커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제가 서캐 초창기에는 못봤기때문에 서캐얘기는 패스하고,
맨 처음 박대만해설 나왔을 때는 사투리 잡아뜯고싶다느니(실제로 있었던 말 중 하나) 별별 쓰레기같은 험한 욕을 하면서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도 많았고, 해설 왜하냐고 항의하고... 답이 없다고 막 그랬었죠.
그런 욕들이 조금 사그라들때에도 맹독충에서 아얘 박대만에게 CG캐릭터를 부여하기도 했었구요 ㅋㅋ
그런데 지금은 진짜 박대만해설이 확고부동한 위치로 자리잡았죠. 가끔 예언도 해주시고, 말도 잘해져서 흐름도 끊기지 않고..
그담에는 익캐인데, 역시나 초창기에 욕 많이 먹더라고요. 오바한다고 욕먹고, 해설은 안하고 어어어 아아아 와와와 거린다고 욕먹고, 개그맨 다시하라고 욕먹고 .... ㄷㄷ;
아직 고치지 못한 문제로 팬심발현 및 감정조절 컨트롤이 약간 부족하다는 건데, 그래도 예전에 욕먹던 것과는 달리, 요즘은 익캐를 변호해주는 사람이 굉장히 많아졌고, 실제로 흥분하지 않은 익캐는 만담도 뛰어나고 실력이 굉장히 좋아졌기도 하죠.
그리고, 많은분들이 느끼지를 못했는지 거론이 안되었지만, 초창기에는 박상현 캐스터에게도 문제는 있었어요.
아무래도 스타2로 넘어온 지 얼마 안되었을 때에는 본업이 해설이 아니다보니 이해도가 조금 더 부족했을 것이고, 가끔 해설들이 하는 말을 다시 되짚어주는 것밖에 못하거나, 어어~~ 거리는 경우가 있었지만, 워낙에 기존에 잘 하던 캐스터라서 그런지 게임이해도를 높이고 나서는 원래의 진행력 + 열심히 공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역시 코드S! 라고 느낄만한 진행력을 보여줬죠.
정말 GSL을 오랫동안 보다보면, 이러한 변화들 덕에 재미가 있네요.
아직 이성은 해설이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실전을 겪으면 더 멋지게 성장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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